디즈니·픽사의 3D 애니메이션, <카 2>를 관람하면 <토이 스토리 3>의 주인공들과 재회할 수 있다. 픽사 애니메이션은 그동안 장편영화와 함께 재기 발랄한 단편영화를 선보여 왔다. 21일 개봉하는 <카 2> 역시 본편 상영에 앞서 픽사의 새 단편 <하와이 여행>을 공개한다.

픽사 스튜디오의 새로운 단편 <하와이 여행>은 말 그대로 하와이 여행을 떠난 <토이 스토리 3> 주인공들의 이야기다. <토이 스토리 3>의 ‘번외편’으로도 볼 수 있다. 영화는 장난감 주인 몰리를 따라 하와이에 가고 싶었던 켄과 바비 커플의 계획이 틀어지면서, 우즈와 버디 등 다른 장난감 친구들이 그들을 위해 하와이 분위기를 꾸며주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와이 여행>은 사운드 디자이너 출신 게리 라이드스트롬이 연출을 맡았다. 단편을 통해 톰 행크스, 팀 앨런 등 화려한 목소리출연진도 다시 만날 수 있다.

● 한마디
<토이 스토리> 전에는 미처 몰랐었던 장난감들의 찐~한 우정, 짧은 러닝타임 속에서도 역시 훈훈하겠죠?

2011년 7월 13일 수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