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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북촌방향> CINDI 영화제 개막작 선정
2011년 7월 22일 금요일 | 유다연 기자 이메일

홍상수 감독의 신작 <북촌방향>(제작 (주)영화제작 전원사)이 8월 17일부터 6박 7일 동안 열리는 ‘제5회 시네마디지털서울(CINDI)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CINDI 영화제의 정성일 프로그램 디렉터는 “<북촌방향>은 CINDI 영화제의 정신과 나아가야할 방향, 영화제의 영혼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며 개막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한 “<북촌방향>은 대담한 작품이며, 생명의 기쁨에 찬 시적인 기록”이라고 밝히고, “눈 내리는 겨울 배경의 영화 <북촌방향>으로 한여름 CINDI 영화제의 막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북촌방향>은, 지난 5월 ‘제64회 칸 국제 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분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영화는 한때 영화감독이었던 성준(유준상)이 서울 북촌에 사는 선배 영호(김상중)를 만나기 위해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 기묘한 우연히 겹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준상, 김상중 외에도 송선미, 김보경, 김의성 등이 출연하는 <북촌방향>은, 9월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홍 감독님 특유의 귀여운 찌질남 캐릭터들!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2011년 7월 22일 금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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