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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인생은 추입이다” <챔프>
2011년 8월 30일 화요일 | 유다연 기자 이메일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의 실화에 모티브를 둔 <챔프>의 언론시사회가 30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환경 감독을 비롯해 차태현, 박하선, 그리고 아역배우 김수정이 함께 했다. <챔프>는 사고로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 승호(차태현)와 절름발이 경주마 우박이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그린 스포츠 휴먼 드라마다. 영화는 엔딩씬 이후 우박이의 모델이 된 경주마 ‘루나’의 실제 은퇴경기 영상을 첨부해 감동을 더했다.

이환경 감독은 <각설탕>에 이어 <챔프>에서 또 한 번 말을 등장시켰다. 계속되는 동물과의 인연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 감독은 “동물 나오는 영화는 당분간 쉴 생각이다. 그러나 인간과 동물의 교감은 감동적이기에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당연히 할 것”이라고 말하며 동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챔프>는 추석연휴를 앞둔 9월 7일 개봉한다.

● 한마디

“인생은 추입이다.” <챔프>가 133분의 러닝타임 내내 강조하는 메시지다. ‘추입’은 경마용어로, 초반에 힘을 아껴두었다가 막판에 고삐를 한껏 당겨 역전극을 꾀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는 <챔프>에서 상처와 장애를 딛고 일어서는 기수와 경주마의 이야기와도 맞닿는다. <챔프>는 소재, 구성, 스토리 진행의 조화로 관객의 웃음과 눈물을 뽑아낸다. 꿈과 열정을 축으로 갈등을 에두르고, 중간 중간 웃음과 감동을 적절히 믹스매치하며, 승부와 드라마에 힘을 주어 만든 <챔프>. 정석대로 간 스포츠 휴먼 드라마라는 점에선 나무랄 데 없지만, 그렇기에 드러나는 공식적인 구성은 아쉬움을 남긴다.

(무비스트 유다연 기자)


‘말(馬)’ 나오는 영화는 재미없다는 편견(?)을 완벽히 깨준 영화. 차태현식 코미디에 웃다보면 슬며시 끼어든 ‘감동’ 코드에 어느새 눈물이 번진다. <챔프>는 웃음과 감동이라는 ‘두 가지 선물’을 선사하는 영화다. ‘차태현+아역=대박’이라는 흥행공식을 이을만한 작품!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동물과의 따뜻한 교감에 수정이의 진심어린 마음에 그저 눈물이 흐를 뿐이다. 차태현은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고 노련미까지 쌓았다.
(스포츠서울닷컴 김가연 기자)


2011년 8월 30일 화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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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ml27
이 영화 눈가를 촉촉하게 적실 것 같아요~감동이 물결치듯 다가올 것 같습니다~   
2011-09-04 20:03
bestktz
평이 좋군요
제겐 추석 최고 기대작인데 다행이네요
빨리 보고싶네요
이 반응이라면 전작 즉 각설탕을 넘어서겠어요   
2011-09-02 21:00
sanqu
역~시!! 차태현님.. 마지막 장면에 저도 모르게 같이 들썩 들썩
제가 기수가 된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감동~~우박이 최고!!   
2011-09-02 12:06
bjmaximus
포털사이트 <챔프> 기사엔 유오성 기사로 도배됐던데..   
2011-08-31 18:03
kshwing
흥행보증수표 차태현 거기다가 감동의 주제...
추석 연휴를 겨냥해 나오는 똑똑한 마케팅 영화!!
차태현식 연기가 보여줄 감동과 웃음이 기대된다   
2011-08-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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