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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쉐어 더 비전>, ‘3D 한국국제영화제 2011 광주’ 대상 수상
2011년 11월 21일 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3D 영화 <감>과 <쉐어 더 비전>이 3D 한국국제영화제 2011 광주(이하 ‘3D KIFF 2011 광주’) 대상을 수상했다. 20일 오후 5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3D KIFF 2011 광주 폐막식에서 추상록 감독의 <감>이 장편 부문 대상을, <쉐어 더 비전>은 단편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감>은 영문도 모른 채 외딴 시골 공중 화장실에 갇혀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저예산 국내 3D 영화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3D 영상을 담당한 김병일 촬영감독은 “과분한 상인 것 같다.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부족한 게 많다”며 “5년 동안 가정이 파탄 날 정도였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잘 참아준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월 국내 4D 극장에서 개봉한 <쉐어 더 비전>은 양윤호 감독이 제작한 3D 영화다. 양윤호 감독은 “<쉐어 더 비전>은 그동안 준비해 온 3D 영화의 많은 기술을 테스트 한 영화”라면서 “한국 3D 영화를 자신감 있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3D 영상 산업 발전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며 상금을 영화제 측에 돌려줬다.

이밖에도 단편 우수상은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연출한 <알파센터우리>와 박세진·신용수 감독의 <모알보알의 바다>가 공동으로 받았고, 3D 기술상에는 프랑스 3D 아이맥스 영화 <씨 렉스(SEA REX)>가 선정됐다. 3D 특별상은 <7광구>에게 돌아갔다.

● 한마디
3D 특별상에 그친 <7광구>. 뭔가 아쉽겠는걸.


2011년 11월 21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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