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11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뱀파이어를 향한 소녀들의 무한 지지
2011년 11월 29일 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예상대로 뱀파이어를 향한 소녀들의 지지는 계속됐다. 지난주 역대 오프닝주 흥행 5위를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한 <브레이킹 던 Part1(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Part1)>이 2주 연속 1위를 고수했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브레이킹 던 Part1>은 4066개 극장에서 주말동안 4,168만 달러, 27일까지 누적수익 2억 832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하지만 이번 주 <브레이킹 던 Part1>의 주말 수익은 지난주에 비해 3배 이상 떨어졌다. 그동안 <트와일라잇> 시리즈 모두 2주차 부터 급격한 수익 하락을 보였던 것으로 미뤄 봤을 때 <브레이킹 던 Part1>의 다음주 1위 수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2위는 주말동안 2,923만 달러를 기록한 <머펫(The Muppets)>이 차지했다. <머펫>은 인형극전문가 짐 헨슨에 의해 창조된 인형 캐릭터 ‘머펫’이 나오는 가족 코미디 영화. 1974년 TV 영화로 제작된 이후 TV 시리즈와 영화로 제작될 만큼 미국에서는 인기 있는 작품이다. 7번째 극장판인 이번 영화에는 에이미 에덤스, 에밀리 블런트, 우피 골드버그, 잭 블랙 등 다수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이번 주 북미박스오피스에서는 3D 영화간의 싸움이 볼만했다. 3위에 오른 <해피 피트 2(Happy Feet Two)>를 비롯해, 개봉 첫 주를 맞이한 <아더 크리스마스(Arthur Christmas)>와 <휴고(Hugo)>가 나란히 4위와 5위에 안착했다. 지난주 상위권에 있었던 <신들의 전쟁(Immortals)>과 <장화신은 고양이(Puss in Boots)>는 7위와 8위로 밀려났다. 이중 가장 알토란같은 수익을 올린 작품은 <휴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첫 번째 3D 영화로 주목받은 <휴고>는 여타 3D 영화 상영관 보다 적은 1,277개 극장에서 주말동안 1,136만 달러를 기록했다. 로튼토마토에서도 토마토 지수 96%를 기록,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조지 클루니의 기적은 이번주에도 계속됐다. 지난주 29개 극장에서 119만 달러를 벌어들여 10위에 오른 <더 디센던츠(The Descendants)>는 390개 극장으로 확대 상영돼 734만 달러로 9위에 올랐다. 한편,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의 쌍두마차로 불리는 아담 샌들러와 벤 스틸러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아담 샌들러의 <잭 앤 질(Jack and Jill)>은 개봉 이후 두 계단씩 하락, 6위까지 추락했고, 벤 스틸러의 <타워 하이스트(Tower Heist)>는 10위에 그쳤다.

● 한마디
소녀들의 무한 지지로 얻은 동력, 그 끝이 보인다.


2011년 11월 29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2 )
nilikili
브레이킹 던 22억이 맞는건가요?? 2억으로 보이는데...;;   
2011-12-01 15:41
mdj3186
와~ 역시 시리즈는 무시를 못해요 거기에 미남 미녀 배우 탄탄한 원작 시나리오 뱀파이어라는 흥미로운 소재! 1위할만하네요 ㅋㅋㅋ개봉하면 꼭 보러가겠어요!!!   
2011-11-29 18:04
1

 

1 | 2 | 3 | 4 | 5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