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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마지막 주 국내 박스오피스. 새해 벽두 극장가, 할리우드 영화의 승리
2012년 1월 2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할리우드 영화가 새해 벽두 흥행 선두권을 형성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807개 상영관에서 101만 3,668명을 동원하며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와의 격차를 2배 이상으로 벌려 놓은 압도적인 승리다. 특히 영화는 개봉 1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1년 가장 빠른 500만 돌파를 이룬 <트랜스포머 3>의 기록을 6일이나 앞당겼다. 지금까지 이단 헌트의 활약을 지켜 본 관객은 총 538만 6,797명이다.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이 승승장구하는 사이, <셜록 홈즈 : 그림자 살인>과 <마이웨이>가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결과는 410개관에서 44만 8,287명을 동원한 <셜록 홈즈 : 그림자 살인>의 승. 같은 기간 <마이웨이>는 <셜록 홈즈 : 그림자 살인>보다 많은 746개관에서 관객을 공략했지만, 3위로 한 계단 밀려나고 말았다. 현재 <마이웨이>의 성적을 바라보는 충무로의 시선은 암울하기 그지없다. 이 영화의 흥행 실패가 영화계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을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웨이>의 기사회생을 바라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

CGV를 상대로 교차상영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던 <퍼펙트 게임>은 23만 8,191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4위 자리를 지켰다. 총 누적 관객은 89만 261명으로 조만간 1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마이웨이>보다 사정이 낫긴 하지만, <퍼펙트 게임>의 앞날도 그리 순조로운 건 아니다. 이 영화의 손익 분기점은 240만명. 아직 절반도 채우지 못한 실정이다.

새로 찾아온 두 편의 3D 애니메이션, <프렌즈 : 몬스터 섬의 비밀 3D>와 <라이온 킹 3D>는 각각 5위와 7위로 신고식을 치렀다. 일본의 독자적인 3D 기술로 완성된 <프렌즈 : 몬스터섬의 비밀 3D>가 381개관에서 불러들인 관객은 16만 6,347명이다. 미국에서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한 <라이온 킹 3D>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반응은 다소 미지근했다. 13만 9,178명 만이 돌아온 라이온 킹을 찾았다.

● 한마디
<워리어스 웨이>도 그렇고, <마이웨이>도 그렇고, 장동건의 ‘웨이’는 험난한 ‘웨이’


2012년 1월 2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1 )
cjwook
"트랜스포머 3"의 기록보다 500만 돌파시점이 6~7일 늦은 거 아닌가요?
  
2012-01-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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