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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영화제 수상작 내달 3일 동시개봉.
'찡한 감동' 물밀듯 밀려온다. | 2001년 10월 22일 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북경자전거'등 유명 영화제 수상작 내달 3일 개봉.

가을이 깊어가는 극장가엔 세계 유명 영화제수상작들이 잇따라 개봉돼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다음달 3일 동시개봉될 '북경자전거' '폴락' '아들의 방' '귀신이 온다' 등은 모두 국제영화제 수상작답게 함께 관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돋우기에 손색없는 작품이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과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북경 자전거'.
북경을 배경으로 자전거 한대를 두고 일어나는 두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지난 5월 전주영화제에서도 관객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도시소년과 시골소년의 대조적인 캐릭터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찡한 감동을 안겨준다.
북경에서 퀵서비스맨으로 일하는 구웨이는애지중지하던 실버 자전거를 도둑맞고 지안은 짝사랑하는 여자친구 지아오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자전거가 꼭 필요하다.
구웨이는 자전거를 찾기 위해 북경을 샅샅이 뒤지다가 고등학교 소년 지안이 자신의 자전거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 되찾으려고 하지만 오히려 도둑으로 몰려 그의 친구들과 싸우게 된다.
서로 다른 목적으로 자전거를 차지하기 위한 소년들의 이야기가 정겹고 아름답게 묘사되며 신인답지 않은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감독은 중국의 신세대 감독 왕 샤오슈아이.
'폴락'은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작품. 알코올 중독에 빠진 천재화가 잭슨 폴락과 그를 사랑으로 이끌어내는 여류화가 리 크레이즈너와의 사랑이야기다. 미모의 화가 리크레이즈너의 역할을 맡은 마샤 게이 하든의 열연이 인상적이다.
'아들의 방'은 올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다비드영화제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이탈리아 비평가협회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항구 마을을 배경으로 그려지는 잔잔하고 따뜻한 영화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자료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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