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주차 국내박스오피스. 스릴러 영화로 컴백한 임창정, 정상 차지
2012년 9월 3일 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웃음기 싹 뺀 임창정의 연기가 통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모자들>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53만 3,239명, 누적 74만 9,690명을 동원하며 정상에 올랐다.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하는 범죄 집단의 이야기다. 이번 영화에서 임창정은 범죄 집단 현장총책 영규 역을 맡았다. 15년 만에 스릴러 장르를 선택한 그의 행보는 일단 성공. 다음 개봉 예정작인 느와르 영화 <창수>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주 1위를 했던 <이웃사람>은 같은 기간 42만 5,593명, 누적관객 191만 4,965명을 기록하며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하지만 꾸준한 입소문을 통해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는 손익분기점 140만을 돌파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 28만 9,126만 명을 더해, 누적관객 459만 5,784명으로 3위에 올랐다. 영화는 차태현의 존재감을 다시금 드높이며 500만 고지를 향해 순항중이다. 4위에 랭크된 <도둑들>은 26만 5,433만 명, 누적관객 1,259만 1,572명으로 <왕의 남자>(1,230만)를 뛰어넘었다. 이제 국내 끝판왕 <괴물>(1,301만)과 해외 끝판왕 <아바타>(1,335만)를 넘어설 일만 남았다.

<링컨 : 뱀파이어 헌터>는 개봉 전 내한 행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18만 8,955명, 누적관객 23만 7,799명으로 5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러브픽션>에 이어 하정우, 공효진이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였던 <577 프로젝트>는 4만 8,395명(누적관객 6만 2,534명)을 불러 모으는데 그쳤다. 재기발랄한 구성이 돋보였지만, 다큐멘터리라는 한계에 부딪히며 8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도 8월 3주차 개봉작 <스텝업 4 : 레볼루션> <알투비 : 리턴투베이스> <토탈 리콜>은 각각 9만 4,188명(누적관객 84만 9,187명)으로 6위, 5만 1,498명(누적관객 117만 2,907명)으로 7위, 3만 4,037명(누적관객 120만 6,506명)으로 9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주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개봉관에서 상영 중인 CJ의 <알투비:리턴투베이스>는 기대이하의 성적과 함께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볼 수 있다. <새미의 어드벤쳐 2>는 2만 9,268명(누적관객 143만 8,477명)을 기록하며 애니메이션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번 주는 할리우드 액션 영화 두 편이 개봉 예정이다. 감독과 주연배우를 새롭게 재정비한 <본 레거시>와 전작에 이어 또 한 번 마초 형님들이 의기투합한 <익스펜더블 2>가 그 주인공. <공모자들>의 1위 수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랜 만에 관객과 만나는 김기덕 감독의 신작 <피에타>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본 레거시> <익스펜더블 2>가 개봉하는 금주. 과연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이후 6주 만에 외화가 1위를 점할 수 있을지 궁금.


2012년 9월 3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총 6명 참여)
tprk20
임창정의 연기변신이 더 놀라운 영화..그만큼 영화에서 보여주는 임창정의 연기 힘이 강하기때문.   
2012-09-05 04:53
yourwood
강풀원작 작년부터 흥행성공인데요 그대를사랑합니다는 한국영화사상 이례적일 정도로 역주행으로 입소문이 나 170만이 봤구요 이웃사람도 흥행성공중입니다 제작비는 이미 회수했고 오늘자로 200만도 돌파합니다   
2012-09-04 20:11
eliteseoli
강풀영화 = 흥행실패   
2012-09-04 11:35
phj8383
이웃사람이 1위로 달릴거라 생각 했는데... 공모자들 역시 임창정 인가요?
정말 대단 합니다.   
2012-09-03 21:20
yourwood
잔인하지만 재밌단 공모자들의 입소문이 기대됩니다 아직 못봤는데 빨리 보고싶네요 이웃사람과 본 익스펜더블2가지 4파전도 궁금하네요   
2012-09-03 20:12
slrkrkf
전국 시사회의 위력인가?   
2012-09-03 14:29
1

 

1 | 2 | 3 | 4 | 5 | 6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