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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매력 없는 김재중 선물세트 <자칼이 온다>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가수가 아닌 영화배우 김재중이 온다. 8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자칼이 온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그녀를 믿지마세요>의 배형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자칼이 온다>는 전설의 킬러가 톱스타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송지효는 전설의 킬러 봉민정 역을, 김재중은 톱스타 최현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스폰서 안젤라 역의 김성령과 키스신을 찍은 김재중은 “키스신 촬영 후 (김성령)선배님에게 기를 뺐긴 느낌이 들었다”며 “능숙한 연기를 보고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칼이 온다>는 오는 15일 개봉할 예정이다.

● 한마디

예능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송지효와 한류스타 JYJ 멤버 김재중. <자칼이 온다>는 기존 두 배우의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한다. 조합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들쑥날쑥한 에피소드 나열은 이들의 긴밀한 관계 형성을 방해한다. 두 배우의 연기도 코믹 상황극에 활력을 불어넣기에는 힘이 부쳐 보인다. 오매불망 김재중만을 바라보는 팬들일지라도 이번 영화에 애정을 담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무비스트 김한규 기자)

톱스타와 여자 킬러의 만남이라니. 설정부터 머릿속에 그림이 잘 안 그려지는 조합이었다. 이를 엮어내는 게 관건일 텐데 완성된 영화는 그다지 성공적인 화학 작용을 보이지 못한다. 시골의 외딴 (모텔에 가까운) 호텔이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벌이는 이야기지만 인물들은 좀처럼 이야기에 달라붙지 못하고 따로 논다. 화려한 스타의 이면을 바라보는 시선도 피상적인 수준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다. 송지효는 맡은 캐릭터 내에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지만 후반부의 변화가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는 못한다. 발성과 표정 등에서 부족함을 보이는 김재중은 아직 스크린과 잘 어울리는 배우는 아닌 것 같다.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5 )
kara120
저도 김재중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캐릭터들도 나름 다 살아 있는데 아쉬운건 편집~ 마지막에 너무 휘몰아 쳐서 앞에 에피들을 조금 정리하고 반전에 힘을 실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그래도 코믹장르라 재미있게 웃으면서 본 영화!!!   
2012-11-21 10:00
yj1101
김재중 연기는 좋던데.. 시사회로 봤었는데 의외로 연기 잘해서 호감됐어요   
2012-11-16 22:39
kshwing
감독은 어떠한 판타지를 가지고 이 영화를 만들었는가... 설정도 그닥 캐스팅도 그닥
어떠한 신선함을 노렸는지 전혀 알수 없는 납뜩이 안되요 납뜩이   
2012-11-12 10:46
poocrin
에피소드들이 잘 연결만 됬어도.. 유쾌한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슁무이 남네요..   
2012-11-12 09:12
yourwood
평이 그닥이군요 딱 봐도 가벼운 영화인데...웃음도 부족하려나요?   
2012-11-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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