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김연아와 영화 <레미제라블>, 서로 윈윈(win-win)
2013년 1월 7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빙상장에는 김연아의 ‘레미제라블’이 극장가에는 휴 잭맨의 <레미제라블>이 있었다. 배우들이 직접 불러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레미제라블> OST의 경우,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 배경 곡에 수록돼 더 큰 인기를 얻는 분위기다. 영화의 흥행이 김연아의 프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서로 윈윈(win-win)하고 있는 셈이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52만 5,258명을 모으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눈여겨 볼 건 누적관객수다. 지금까지 <레미제라블>을 찾은 관객은 전국 420만 7,834명. 현재 흥행속도로 봤을 때 국내 개봉 뮤지컬 중 최고 기록을 보유한 <맘마미아!>의 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맘마미아!>의 기록 453만 명과 불과 30만 명 차이다.

2012년 마지막 주말 흥행 1위를 차지했던 <타워>가 2013년 첫 주말 극장가에서도 가장 크게 웃었다.<타워>는 같은 기간 전국 638개 상영관에서 81만 2,841명을 동원하며 2주 연속 흥행 1위를 달렸다. 누적관객수는 353만 9,879명으로 이번 주 400만 돌파가 예상된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늑대소년>의 흥행으로 2012년 하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CJ엔터테인먼트의 새해 시작이 좋다.

극내 언론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등장한 리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는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평단의 극찬과는 대조적으로 아쉬운 흥행을 기록한 미국에서의 흐름과 비슷한 양상이다. 전국 34만 5,807명이 소년 파이와 벵골 호랑이의 아슬아슬한 동거를 지켜봤다. 고수와 한효주의 멜로 영화 <반창꼬>는 조용하지만 내실 있는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24만 6,937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222만 1,828명을 기록 중이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가 5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호빗: 뜻밖의 여정>은 빠른 관객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 262개 관에서 7만 9,246명을 모으며 6위에 자리했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277만 6,058명. 300만 명 돌파가 살짝 아슬아슬하다. 개봉 전 쏟아졌던 뜨거운 관심과 <반지의 제왕> 명성과 비교해 봤을 때, 여러모로 아쉽다.

● 한마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연아는 음악선곡을 참 잘 해. 신의 한 수?


2013년 1월 7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총 1명 참여)
chs933
여전히 녹슬지 않은 김연아 연기....레미제라블과 환상의 호흡이네요.^^   
2013-01-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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