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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할리우드도 몸짱이 대세? <페인 앤 게인> 1위
2013년 4월 30일 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두 근육남이 극장가를 접수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페인 앤 게인>이 3,277개 상영관에서 2,00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올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마크 월버그, 드웨인 존슨 주연의 <페인 앤 게인>은 마이애미 출신의 보디빌더들이 범죄사건을 일으켰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블랙코미디다. <페인 앤 게인>의 1위 등극으로 마이클 베이 감독은 총 10편의 연출작 중 <아일랜드>를 제외한 9편의 작품이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첫 주 정상을 차지하는 기록을 남겼다. 드웨인 존슨도 <스니치> <지.아이.조 2>를 포함해 올해 개봉한 3편의 영화 모두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빅 웨딩>은 2,633개 상영관에서 75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올리며 4위로 첫 선을 보였다. 로버트 드 니로, 다이안 키튼, 수잔 서랜든, 로빈 윌리암스, 캐서린 헤이글, 아만다 사이프리드, 토퍼 그레이스 등 화려한 출연진에 비해 수익은 기대에 못 미친 수치다. 저조한 수익을 거둔 <빅 웨딩>에 평단은 혹평을 보냈다. IMDb 평점 5.3, 로튼토마토닷컴 신선도 6%를 기록했다.

지난주 1위에 올랐던 <오블리비언>은 1,744만 달러의 주말 수익으로 한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수익감소율은 52%. 이번주 <아이언맨 3> 개봉으로 장기 흥행은 어려워 보인다. 3위를 차지한 <42>는 1,072만 달러를 추가, 누적 수익 6,907만 달러를 기록했다. 개봉 3주차에 지난주 보다 155개 상영관이 늘어난 <42>는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 중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꿈의 구장>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야구 소재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작품은 1억 753만 달러를 기록한 톰 행크스, 지나 데이비스 주연의 <그들만의 리그>다.

이번주는 <아이언맨 3>가 와이드 릴리즈로 개봉한다. 멕시코 전쟁영화 <신코 드 마요: 더 배틀>, 올해 트라이베카 필름페스티벌 초청작 <더 해피 하우스>, 마이클 새넌 주연의 <아이스맨>, 줄리안 무어 주연의 <왓 메이지 뉴>, 뱀파이어영화 <키스 오브 더 댐드>, 수잔 비에르 감독의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작년 부산영화제 초청작 <어둠 뒤에 빛이 있으라>,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5월 이후>, 다큐멘터리 <프리 더 마인드> <스캐터 마이 애쉬즈 앳 버그도프스>도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드웨인 존슨에게 올해는 흥행배우 도약의 해.


2013년 4월 30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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