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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시원하게 까발리고 화끈하게 웃겨주마! <아티스트 봉만대>
2013년 8월 21일 수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무비 <아티스트 봉만대>(제작 골든타이드픽쳐스) 언론시사회가 20일 오후 4시 30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봉만대 감독과 주연배우 곽현화, 성은, 이파니가 참석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에로영화 촬영현장의 애로사항과 숨겨진 속사정을 솔직하고 발칙하게 풀어낸 코미디. 에로계의 독보적인 존재 봉만대 감독이 연출은 물론 직접 출연했고, 곽현화, 성은, 이파니가 여배우들의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봉만대 감독은 “페이크 다큐 형식을 취하되 가상이 아닌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했다”며 “여전히 폐쇄적으로 에로영화가 만들어지는 국내 현실, 현장에서 언제 계약 파기가 될지 모르는 감독들의 위기감, 모든 창작자들이 흘리는 을의 눈물과 그런 을이 배우라는 을을 학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또한 봉만대 감독은 “에로는 음지에만 있어야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햇빛을 받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이번 작품을 통해 경쾌하게 풀어내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은은 “2005년 가수로 데뷔 후 한 번도 노출을 한 적이 없지만 짧은 기간 에로배우로 활동한 과거로 인해 지금까지 노출이미지가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고 부담을 토로한 후, “배우가 될 사람이 무조건 노출을 꺼리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란 생각이 들었고, 노출 그 자체보다 의도와 의미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좀 더 성숙하게 마음을 열고 자유로운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10년 만에 노출 연기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곽현화 또한 “노출에 대해 당당하게 소신을 밝히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웠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동안 배우 곽현화와 인간 곽현화가 싸우면 늘 인간 곽현화가 이겼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를 반성하게 됐고 본질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자들은 대부분 영화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봉만대, 임필성, 강용규 감독이 직접 출연해 에로영화뿐만 아니라 한국영화 제작 현실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거침없이 폭로하는 블랙코미디 성향의 자전적 유머들, 곽현화, 성은, 이파니 등 사연 있는 세 여배우들을 통해 드러나는 화끈한 입담과 솔직한 속내들이 재미와 함께 다양한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봉만대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리얼 시추에이션 코미디 <아티스트 봉만대>는 오는 8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벗기만 하는 에로를 원한다면 차라리 포르노를 추천.
(오락성 6 작품성 5)
(마이데일리 이은지 기자)

-거장이 되고픈 한 에로감독의 고군분투. 우습다가 어느새 공감이 간다.
(오락성 7 작품성 6)
(오마이스타 이선필 기자)

-시원하게 까발리고 화끈하게 웃겨준다.
(오락성 7 작품성 5)
(무비스트 서정환 기자)

2013년 8월 21일 수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3 )
qa5425
솔직히 자극적일것같다 라고 생각한 남자1인이었다 영화를 보기전까진 시사회를 다녀오고 난후
글쎄 흥행과는 좀 무관한듯싶고 감독이 에로영화에 대한 어려움을 알게해주는 다큐 영화제라고
보면 좋을듯싶다 과연 청소년 관람불과등급이 맞는건지? 의구심이들만큼 그닥와닿진않은1인   
2013-08-28 10:08
morient
와우~기대돼요~~   
2013-08-26 15:07
shoneylee
와우~! 제가 딱 바라는 영화입니다. 꼭 봐야지^^ 근데 누구랑 보지? ㅡㅡ;   
2013-08-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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