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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김대우 감독 신작 <인간중독>에 캐스팅
2013년 9월 23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파격적이고 고혹적인 멜로 <인간중독>(제작 아이언팩키지)에 송승헌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69년을 배경으로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의 각본을 쓰고, <음란서생> <방자전>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의 신작이다.

송승헌은 베트남전쟁을 거치면서 모두의 신임을 받는 대령 김진평 역에 캐스팅됐다. 송승헌은 부하의 아내를 만나 금기된 사랑에 빠져들며 흔들리는 인물을 연기하게 된다. 송승헌은 “김대우 감독이 각본을 썼던 <스캔들>의 품격과 <색,계>의 강렬함, <화양연화>의 절절함을 동시에 느꼈다. 배우로서 정말 욕심나는 작품이자 배역이었다”고 <인간중독>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대우 감독은 “사랑의 궁극을 고민하던 중 결국 그 궁극은 단순한 것이 아닐까, 그 사람이 없으면 견딜 수 없는 것, 살아갈 수 없는 것이 궁극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이 모든 의미의 함축적 표현이 ‘인간중독’이다”라고 영화의 기획 의도를 전한바 있다.

김대우 감독과 송승헌의 첫 만남 <인간중독>은 오는 10월 크랭크인,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김대우 감독의 사극이 아닌 시대극, 그리고 송승헌과 만들어낼 농도 짙은 사랑이야기.


2013년 9월 23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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