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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힘 빠진 <친구 2>, 그래도 2주 연속 1위!
2013년 11월 25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친구 2>가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결혼전야> 등 신작들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친구 2>는 개봉 2주차에 주말 관객 47만 2천여 명을 동원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약 270개의 스크린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55.7%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기세는 크게 꺾인 모양새다. 누적 관객은 233만을 돌파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정상에 도전했던 신작 세편은 나란히 2~4위를 차지했다. 북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전국 630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39만 7천여 명을 동원, 2위로 데뷔했다. 누적 관객은 47만 수준. 호화 캐스팅의 로맨틱 코미디 <결혼전야>는 전국 520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31만 2천여 명을 불러 모으며 3위로 첫 선을 보였고, 소니 픽처스의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는 전국 544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25만 2천여 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토르: 다크 월드>는 신작들에 밀려 5위로 순위가 급락했다. 스크린 수와 관객 수 또한 큰 폭으로 감소하며 뒷심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 개봉 4주차에 누적 관객은 290만을 넘어섰다. 또한, 7위 <그래비티>, 8위 <동창생>은 각각 누적 관객 300만과 100만을 돌파했다. 한편,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주에는 김현석 감독이 연출하고 정재영, 최다니엘, 김옥빈이 출연한 타임 스릴러 <열한시>, 임창정 주연의 느와르 <창수>, 빈 디젤 주연의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리딕>, 포레스트 휘태커, 오프라 윈프리 주연의 드라마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제프 니콜스 감독이 연출하고 매튜 맥커너히가 출연한 드라마 <머드>, 코엔 형제가 각본을 담당한 콜린 퍼스,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갬빗>, 최경진 감독이 연출한 멜로 <고양이 소녀>, 이호재 감독의 로드무비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리처드 용재 오닐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안녕?! 오케스트라>, 한국인 선교 현장을 담은 이성수 감독의 다큐멘터리 <뷰티풀 차일드>, 파올로 버치 감독이 연출하고 루카 마리넬리가 출연한 <사랑은 당신>, 롤랑 조페 감독의 서사 드라마 <호세마리아 신부의 길>, 테레사 팔머 주연의 에로틱 스릴러 <테라사 팔머의 감금>, 이연걸 주연의 액션 <불이신탐>, 펠 제임스, 마이클 보웬 주연의 범죄 액션 <분노의 파이터>, 다니엘 카파소로 감독의 스페인산 액션 <논스톱: 분노의 질주>, 사정봉 주연의 액션 <젠 엑스 캅>, 닉 라이언 감독의 공포 액션 <월드 워 좀비>, 애니메이션 <하루> <산타의 매직 크리스탈> <두부요괴> <극장판 토리코: 미식신의 스페셜메뉴>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힘 빠진 <친구 2>도 넘어서지 못한, 한국에서는 유독 힘을 못 쓰는 <헝거게임> 시리즈.


2013년 11월 25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4 )
aumma7
친구2..........보면서 한숨만 쉰 영화이지만 옛 추억의 향수를 느끼고픈 사람들에겐 괜찮은 영화일 수도 있겠네요. 김우빈의 옷태도 볼 수 있고요...   
2013-11-28 10:06
pukupuku7
힘은 빠졌지만 여전히 강하네요 친구2는 300만을 바라보겠어요
헝거게임은 처음엔 그냥 가벼운 오락이라 여겼는데 아닌가 봅니다 혁명의 불꽃이 된 그녀 그리고 그 주변...다음 모킹 제이가 기대됩니다   
2013-11-27 08:20
movetop5312
친구2의 흥행 비결은 김우빈의 미친 조폭 연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전처럼 아주 멋들어지게 사투리와 폭력적인 연기를 맛깔나게 하더군요. 정말 친구2는 흥행은 김우빈이 만든 결과라 생각되네요   
2013-11-26 09:51
biashin
<친구 I> 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년전! 휴 격세지감이다. 그런데 왠지 친구 2 보기엔 주저된다. 과거의 평판으로 욹어 먹는다는 느끼미 드는 건 내가 그동안 내 맘이 삭막해져갔단 건지도 모르겠다. <카운슬러>는 그냥 그랬다. 허장성세같단 느낌.... 이번주엔 꼭 <사이비>를 봐야지! 신작들 너무 많아 어떤 걸 볼까 고민된다.   
2013-11-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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