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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라이드 어롱> <론 서바이버> 2주 연속 1, 2위
2014년 1월 28일 화요일 | 최지나 기자 이메일

1월 마지막 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은 지난주에 이어 <라이드 어롱>의 차지였다. <라이드 어롱>은 주말 수익 2,129만 달러를 추가하며 총수익 7,554만 달러를 기록했다. <라이드 어롱>뿐만 아니라 <론 서바이버> 역시 2주 연속 2위를 지키며 주말 수익 1,290만 달러를 추가, 총 9,391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두 편의 영화가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와 2위 자리를 독차지한 것. 이는 1994년 2월, 워너브라더스가 <죽음의 땅>과 <에이스 벤츄라>로 1, 2위를 차지했던 이래 처음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이 같은 성공은 와이드 릴리즈 신작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의 참패로 가능했다.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은 861만 달러의 저조한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6위로 데뷔했다. 이는 제작비 6,500만 달러의 10%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비슷한 소재를 다룬 <언더월드> 시리즈 네 편이 모두 오프닝 스코어 2천만 달러를 넘긴 점을 감안했을 때 더욱 참담한 성적으로 다가온다.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의 초라한 데뷔로 박스오피스 10위권의 나머지 영화들은 큰 순위 변동이 없었다. <넛잡: 땅콩 도둑들>은 지난주에 이어 3위를 유지하면 주말 수익 1,210만 달러를 추가했고, 한 계단 순위가 올라선 4위 <겨울왕국>은 주말 수익 911만 달러를 추가하며 <니모를 찾아서>를 제치고 역대 최고 누적 수익을 올린 원작 애니메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7위 <아메리칸 허슬>은 총수익 1억 2,700만 달러를 넘어섰고, 8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는 제작비 회수가 가능한 총수익 1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상태다.

이번주에는 <인 디 에어>로 주목 받은 제이슨 라이튼맨 감독이 연출, 케이트 윈슬렛, 조슈 브롤린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레이버 데이>, 잭 에프론, 이모겐 푸츠 등이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댓 어쿼드 모먼>이 와이드 릴리즈로, 베라 파미가, 타이사 파미가 출연한 로맨스 <미들턴>, <무서운 영화> <미트 더 스파르탄> 등 패러디로 이름을 알린 아론 셀처 감독의 코미디 <베스트 나이트 에버>, 다큐멘터리 <더 타이트로프> <팀스 버미어>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프랑켄슈타인: 불멸의 영웅>의 참담한 흥행 실패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된 순위권.


2014년 1월 28일 화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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