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6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트랜스포머>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갱신
2014년 7월 1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예상대로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6월 마지막 주 북미 박스오피스를 제압했다. 한국에 이어 북미 시장에서도 2014년 흥행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운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1억 3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로 올해 상반기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9,502만 달러를 넘어서며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중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1억 896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개봉 첫 주 총 37개국에서 2억 21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중국에서만 9,2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중국에서 개봉한 역대 외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채닝 테이텀 주연의 코미디 <22 점프 스트리트>는 약 42%의 안정적인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2위를 유지했다. 주말 수익 1,584만 달러를 추가, 지금까지 1억 4,027만 달러를 거둬들인 <22 점프 스트리트>는 전작 <21 점프 스트리트>의 총수익 1억 3,844만 달러를 추월했다.

반면, 다른 속편들의 성적은 전작만 못했다.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는 이번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46.4%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3위를 지키는데 만족해야했다. 주말 수익 1,323만 달러를 추가, 지금까지 1억 2,195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했다. 전편 <드래곤 길들이기>의 총수익 2억 1,758만 달러를 넘어서기란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 지난주 1위로 데뷔한 <씽크 라이크 어 맨 투>는 64.7%의 급격한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4위로 추락했다. 주말 수익 1,031만 달러를 추가, 지금까지 4,808만 달러를 거둬들인 <씽크 라이크 어 맨 투> 역시 전작 <씽크 라이크 어 맨>(9,154만 달러)의 성적을 넘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된다.

5위 <말레피센트>와 19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총수익 2억만 달러를 넘어섰고,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저지 보이즈>는 주말 수익 771만 달러를 추가하며 6위로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존 파브로 감독의 독립영화 <셰프>는 6주 연속 10위권을 지키며 총수익 1,941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8개 극장에서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개봉 첫 주 17만 달러의 주말 수익으로 26위에 올랐다. <설국열차>의 추가 개봉에 대한 정확한 계획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박스오피스 모조는 배급사 레이디어스-TWC(Radius –TWC)가 곧 <설국열차>의 상영관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주에는 스콧 데릭슨 감독의 공포 스릴러 <악에서 구하소서>, 데이브 그린 감독의 SF <어스 투 에코>, 벤 팔콘 감독, 멜리사 맥카시 감독 공동 연출의 코미디 <타미>가 와이드 릴리즈로 개봉된다. 그밖에도 래리 브랜드 감독의 스릴러 <더 걸 온 더 트레인>, 모건 프리먼과 다이안 키튼 주연의 다큐멘터리 <라이프 잇셀프>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지난주 제한 상영으로 개봉한 디네시 디수자 감독의 <아메리카>는 와일드 릴리즈로 확대 개봉된다.

● 한마디
한국, 중국, 북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2014년 7월 1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1 )
momlyj
트랜스포머의 압승은 예상된거죠
문제는 이번주죠
과연 북미의 입소문은 어떨까요?
그리고 예상이 "악에서 구하소서"가 올여름 다크호스던데...
과연 이번주 승자가 누가 될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설국열차가 스크린당 수입 3위던데 극장이 얼마나 늘어날지 얼마나 달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2014-07-01 16:35
1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