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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김주혁의 스릴러 <행복이 가득한 집> 크랭크인
2014년 9월 26일 금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손예진, 김주혁 주연의 <행복이 가득한 집>(제작 영화사 거미)이 지난 20일 크랭크인했다.

<행복이 가득한 집>은 국회입성이라는 행복한 미래를 앞둔 정치인 부부가 선거기간 동안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데뷔작 <미쓰 홍당무>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이경미 감독의 차기작이다.

손예진은 정치인의 아내로 자신들에게 닥친 엄청난 사건을 홀로 파헤치며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되는 연홍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주혁은 야망에 찬 정치인 종찬 역을 맡아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손예진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첫 촬영을 마친 손예진은 “이번 영화는 신선한 도전인 동시에 조금은 부담스러운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연기 변신의 설렘과 기대를 전했다. 김주혁은 “크랭크인 하는 날은 언제나 긴장되지만 막상 첫 촬영을 마치고 나면 오히려 홀가분한 느낌이 든다. 시나리오와 각 캐릭터가 너무 좋은 작품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행복이 가득한 집>은 2015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미쓰 홍당무>와는 전혀 다른 장르에 도전한 이경미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


2014년 9월 26일 금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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