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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830만 돌파, <인터스텔라> 4주 연속 1위
2014년 12월 1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11월은 <인터스텔라>의 독무대로 마무리됐다. 전국 963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인터스텔라>는 주말 관객 90만 8천여 명을 동원하며 4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8.2%라는 안정된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누적 관객은 어느덧 831만을 돌파했다.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신작들의 공세에도 변함없이 독주를 이어가며 현추세라면 역대 세 번째 외화 천만 고지도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재, 신하균 주연의 <빅매치>는 2위로 신고식을 치렀다. <인터스텔라>의 독주 속에서도 전국 627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42만 8천여 명을 동원하며 선전했다. 누적 관객은 56만을 넘어서며 개봉 2주차에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봉 2주차의 <퓨리>와 <헝거게임: 모킹제이>는 한 계단씩 순위가 하락했지만 성적의 명암은 극명했다. 3위 <퓨리>는 20.3%의 안정적인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약 31만 명을 추가,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밝혔다. 누적 관객은 100만을 돌파했다. 반면, 4위 <헝거게임: 모킹제이>는 64.5%라는 큰 폭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13만 7천여 명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77만 수준이다.

또 다른 신작 <덤 앤 더머 투>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나란히 5, 6위로 데뷔했다. 20년 만에 돌아온 코믹 콤비 <덤 앤 더머 투>는 전국 343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9만 7천여 명을 동원하며 아쉬운 성적으로 첫 선을 보였다. 누적 관객은 13만 수준으로 전편의 영광을 재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전국 199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5만 4천여 명을 동원, 누적 관객 6만 8천여 명을 기록했다.

이번주에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 <인터스텔라>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상현, 송새벽 주연의 코미디 <덕수리 5형제>, 오광록, 황금희 주연의 드라마 <울언니>, 평균나이 60세의 다섯 악사들의 음악여행을 담은 다큐멘터리 <악사들>, 호스피스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목숨>, 오창민 감독이 연출한 로맨스 <춘하추동 로맨스>,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눈물과 성장을 담은 <GROW: 인피니트의 리얼 청춘 라이프>, 오드리 토투 주연의 드라마 <테레즈 데케루>, 지휘 콩쿠르에서 도전자들에게 주어진 1분을 담은 다큐멘터리 <지휘자를 위한 1분>,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이 연출하고 야쿠쇼 코지, 츠마부키 사토시가 출연한 스릴러 <갈증>,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하는 <퐁네프의 연인들> <피아노>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11월 한 달 동안 계속된 <인터스텔라>의 독주. 12월에도 계속될 수 있을까?


2014년 12월 1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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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ok57
인터스텔라 천만은 힘들고 900만명대 중반은 가지 않을까 싶네요.   
2014-12-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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