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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가파른 수익 감소에도 정상 지킨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2015년 2월 24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신작들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2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상위권은 변함없었다. 지난주 역대 2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정상 데뷔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개봉 2주차에 73.9%의 급격한 수익 감소율을 기록했지만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개봉 2주차 수익 감소율은 3,10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개봉한 영화 중 2009년 개봉한 리메이크 <13일의 금요일>(80.4%)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주말 수익 2,225만 달러를 추가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제작비 4,000만 달러의 3배가 넘는 1억 2,916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또한 2주 연속 2위를 지켰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주말 수익 1,834만 달러를 추가하며 6,792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한편, 3위에 안착한 <스폰지밥 3D>는 주말 수익 1,657만 달러를 추가하며 1억 2,624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했다.

신작 <맥팔랜드 USA>는 1,102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4위로 데뷔했다. <맥팔랜드 USA>는 최근 개봉한 스포츠영화 <밀리언 달러 암>(1,051만 달러) <드래프트 데이>(978만 달러)보다 조금 나은 성적을, 케빈 코스트너의 또 다른 주연작 <쓰리 데이즈 투 킬>(1,224만 달러)보다는 조금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신작 <더 더프>는 1,08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 더프>의 성적은 다른 코미디 학원물 <퀸카로 살아남는 법>(2,443만 달러) <이지 A>(1,773만 달러)와 비교해 저조한 편이다.

6위로 두 계단 순위가 하락한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주말 수익 1,005만 달러를 추가했다. 개봉 9주 만에 3억 2,000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한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아이언 맨>(3억 1,841만 달러)과 <트랜스포머>(3억 1,924만 달러)를 제치고 역대 35번째로 높은 수익을 거둔 영화가 되었다.

한편, 또 다른 신작 <핫 텁 타임머신 2>는 596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7위에 그쳤다. <핫 텁 타임머신 2>의 오프닝 스코어는 전작 <핫 텁 타임머신>(1,428만 달러)보다 58% 낮은 성적이다.

이번주에는 글렌 피카라 감독과 존 레쿼 감독이 공동 연출하고 윌 스미스가 출연한 코미디 <포커스>, 데이빗 겔브 감독이 연출하고 올리비아 와일드, 에반 피터스가 출연한 공포 <더 라자루스 이펙트>가 와이드 릴리즈로, 얀 데망지 감독이 연출하고 잭 오코넬이 출연한 전쟁 드라마 <’71>, 로뱅 캄필로 감독이 연출하고 올리비에 라보르딘이 출연한 프랑스 드라마 <이스턴 보이즈>, 조 린치 감독이 연출하고 셀마 헤이엑이 출연한 스릴러 <에벌리>, 카림 아이노우즈 감독이 연출하고 와그너 모라가 출연한 브라질 드라마 <프라이아 도 푸투로>, 페드로 파블로 이바라 감독이 연출하고 에이슬린 델베즈가 출연한 멕시코 코미디 <어 라 말라>,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이 연출하고 로버트 패틴슨, 줄리안 무어가 출연한 <맵 투 더 스타>, 크리스티안 레브링 감독이 연출하고 매즈 미켈슨, 에바 그린이 출연한 <웨스턴 리벤지>, 조천우 감독이 연출하고 리빙빙, 천쿤이 출연한 중국 판타지 <종규복마: 설요마령>, 로렌스 마이클 레빈 감독이 연출하고 소피아 타칼, 로렌스 마이클 레빈이 출연한 코미디 <와일드 카나리아들>, 다큐멘터리 <델리 맨> <안녕, 헐리우드> <더 헌팅 그라운드> <마이 라이프 디렉티드 바이 니콜라스 윈딩 레픈>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북미 박스오피스 상위권 진입에 실패한 신작들.


2015년 2월 24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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