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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매드맥스: 분노의 질주> 접전 끝에 1위
2015년 5월 26일 화요일 | 안석현 기자 이메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5월 넷째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전국 714개 스크린에서 5%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67만 2천여 명을 추가, 지난주 2위로 데뷔한 아쉬움을 달랬다. <스파이>와 <악의 연대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지만 입소문에 비해 괄목할만한 스코어를 기록하진 못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18일부터 21일까지 평일 스코어에서도 <스파이>와 <악의 연대기>를 1만여 명 내외로 간신히 따돌리며 아슬아슬한 접전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누적 관객은 183만을 돌파했다.

신작 <스파이>는 2위로 데뷔했다. <스파이>는 <매드맥스: 분노의 질주>보다 50개 적은 전국 664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였지만 상영 횟수는 2회 더 많은 9,459회를 기록했다. <스파이>는 주말 관객 약 56만 명을 동원하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54만 7천여 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섰다. 인상적인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스파이>는 코미디와 액션을 두루 만족시킨다는 호평을 받고 있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능가하는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누적 관객은 65만 수준. 또 다른 신작 <간신>은 전국 697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39만 2천여 명을 동원하며 4위로 첫 선을 보였다. <간신>은 개봉 당일(22일)에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개봉 2일째부터 순위가 세 계단 하락하며 줄곧 4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은 48만을 조금 넘겼다.

<악의 연대기>는 3위로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지만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전국 575개 스크린에서 43.3%의 관객 감소율을 보인 <악의 연대기>는 주말 관객 41만 5천여 명을 추가했다. <악의 연대기>는 <간신>보다 122개 적은 스크린과 945회 적은 상영 횟수에도 2만 3천여 명 많은 주말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60만에 근접했다.

5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두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전국 454개 스크린에서 54.9%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17만 3천여 명을 추가했다. 누적 관객 10,311,562명을 기록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인터스텔라>(10,275,484), <겨울왕국>(10,296,101명)을 제치며 역대 박스오피스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차이나타운>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148개 스크린에서 87.6%의 관객 감소율을 보인 <차이나타운>은 주말 관객 8천 5백여 명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7위로 순위가 세 계단 하락했다. 개봉 5주차의 <차이나타운>은 누적 관객 150만 선에서 흥행을 마무리 짓는 분위기다.

이번주에는 전도연, 김남길이 출연한 드라마 <무뢰한>, 손여운, 이영훈이 출연한 느와르 <코인라커>, 지진희, 최시원이 출연한 액션 <적도>, 안나 케드릭,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출연한 코미디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 폴 해기스 감독이 연출하고 리암 니슨, 밀라 쿠니스가 출연한 로맨스 <써드 퍼슨>, 톰 하디, 게리 올드만이 출연한 스릴러 <차일드 44>, 조지 클루니, 휴 로리, 브릿 로버트슨이 출연한 SF <투모로우랜드>, 이와이 슌지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마티유 아말릭, 카린 비아르가 출연한 스릴러 <러브 이즈 크라임>, 막시밀리언 홀트, 모아 가멜이 출연한 드라마 <커밍 홈>, 애니메이션 <사이코패스> <붓다: 위대한 여정>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더욱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와 <스파이>.


2015년 5월 26일 화요일 | 글_안석현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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