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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쥬라기 월드>를 아웃시킨 <인사이드 아웃>
2015년 7월 7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인사이드 아웃>이 <쥬라기 월드>를 꺾고 7월 첫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977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기록한 <인사이드 아웃>은 <쥬라기 월드>를 53만 달러 가량의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개봉 3주만에 1위에 오른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현재 총수익은 2억 4,589만 달러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6>(2억 2,252만 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치다.

2위로 한 계단 후퇴한 <쥬라기 월드>는 2,924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 5억 5,654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쥬라기 월드>가 이같은 성적을 돌파하는데 걸린 시간은 24일로 북미 박스오피스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이다. 더불어, 현재 <쥬라기 월드>의 성적은 <아바타>(7억 4,050만 달러), <타이타닉>(6억 5,867만 달러), <어벤져스>(6억 2,335만 달러)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쥬라기 월드>는1위 수성에 실패했지만 제작사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전 직원 특별 보너스를 지급해도 좋을 만큼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들인 셈이다.

개봉 3, 4주차에 들어선 <인사이드 아웃>과 <쥬라기 월드>가 정상을 놓고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신작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3위로 데뷔해 체면을 구겼다. 2,70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전작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4,404만 달러),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4,255만 달러),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2,870만 달러) 보다 데뷔 성적이 낮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귀환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자국에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해외 성적은 좋은 편이다. <터미네이터>는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멕시코, 인도, 말레이시아, 타이완, 홍콩, 우크라이나에서 정상으로 데뷔했다.

또 다른 신작 <매직 마이크 XXL>는 1,285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4위로 데뷔했다. <매직 마이크 XXL>의 데뷔 성적은 제작비가 1,480만 달러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은 수치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매직 마이크> 속편인 <매직 마이크 XXL>는 남성 스트립 댄서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레고리 제이콥스 감독이 연출한 <매직 마이크 XXL>는 관객층의 96%가 여성이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19곰 테드 2>는 66.7%의 급격한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3위에서 5위로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19곰 테드 2>의 총수익은 5,850만 달러다.

이번주에는 카일 발다 감독과 피에르 코팽 감독이 공동연출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트래비스 클러프 감독과 크리스 로핑 감독이 공동연출하고 캐시디 지포드, 파이퍼 브라운이 출연한 스릴러 <더 겔로우스>, 타셈 싱 감독이 연출하고 라이언 레이놀즈, 매튜 구드, 벤 킹슬리가 출연한 SF <셀프/리스>가 와이드 릴리즈로, 션 베이커 감독이 연출하고 제임스 랜슨이 출연한 코미디 <탄제린> 등이 리미티드 릴리즈로 개봉 예정이다.

※해당 기사는 2015년 7월 7일 09시 12분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 오피스 모조’ (http://www.boxofficemojo.com)를 참조해 작성한 것입니다.

● 한마디
최종 흥행성적이 기대되는 <인사이드 아웃>의 뒷심 발휘.


2015년 7월 7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1 )
chorok57
1위라는 타이틀을 획득해서 기쁨이 두배겠네요   
2015-07-1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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