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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캡틴 아메리카> <정글북> 쌍끌이 흥행!
2016년 5월 17일 화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지혜 기자]
디즈니가 북미 박스오피스 1, 2위를 지켜냈다. 주말 수익 7,263만 달러를 추가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이하 <캡틴 아메리카>)는 총 수익 2억 9,596만 달러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개봉 2주차 성적 중 상위 10위권에 포함되는 기록이자 역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중 7위에 해당한다. <캡틴 아메리카>의 흥행 추이는 지난 해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비슷하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개봉 첫 주에 1억 9,127만 달러를, 2주 차에 7,774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2위는 전 주와 동일한 <정글북>이다. 주말 수익 1,711만 달러, 총 수익 3억 1,11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흥행세라면 <캡틴 아메리카>와 <정글북>은 무난하게 2016년 개봉작 중 상위 3위 안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2016년 개봉작 중 흥행 1위는 <데드풀>(3억 6,251만 달러), 2위는 <주토피아>(3억 3,184만 달러), 3위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3억 2,820만 달러)다. 한편 3위와 4위는 신작들이 차지했다. 1,478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머니 몬스터>는 3위, 495만 달러의 개봉 성적을 거둔 <더 다크니스>는 4위로 데뷔했다.

한편 전 주에 3위를 차지한 <마더스 데이>는 주말 수익이 70% 줄어든 328만 달러를 기록하며 5위로 급락했다. 총 수익은 2,878만 달러로, 영화는 제작비 2,500만 달러를 회수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신작들의 순위권 진출에도 <주토피아>는 6위를 사수했다. 개봉 11주 차를 맞은 <주토피아>는 주말 수익 282만 달러를 추가했다. 3억 3,184만 달러의 총 수익을 거둔 <주토피아>는 2016년 개봉작 중 역대 2위로 올랐다. 전주에 4, 5위를 기록한 <헌츠맨: 윈터스 워>(이하 <헌츠맨>)와 <키아누>는 모두 3단계씩 하락해 7, 8위를 기록했다. <헌츠맨>의 총 수익은 4,458만 달러로 제작비 1억 1,500만 달러의 반도 되지 않아 손익분기점을 넘기기는 요원해 보인다. 8위 <키아누>의 주말 수익은 192만 달러, 총 수익은 1,863만 달러다. 주말 수익 166만 달러를 추가한 <이발소3>는 9위를, 119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올린 <더 보스>는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에는 소니 픽쳐스의 3D 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와 잭 에프론이 출연하는 코미디 <나쁜 이웃들 2>, 러셀 크로우의 액션 코미디 <나이스 가이즈>가 와이드 릴리즈로 개봉하고 에단 호크와 그레타 거윅의 코미디 <매기스 플랜>, 이토 케이카쿠 프로젝트의 <세기말의 하모니>, 조쉬 크리그먼의 다큐멘터리 <웨이너>가 리미티드 릴리즈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주토피아>에서 <데드풀로>, <정글북>에서 <캡틴 아메리카>로! 끊일 줄 모르는 디즈니의 승전보.


2016년 5월 17일 화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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