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류지연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가 새로운 영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미국 매거진 데드라인은 스필버그가 미국의 존경 받는 언론인 월터 크롱카이트의 이야기를 영화화하고, 이번 영화를 위해 <스파이 브릿지>의 각본가 매트 차먼, 제작자 마크 플랫이 다시 힘을 합친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을 맡을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월터 크롱카이트는 미국의 상징적 저널리스트로서 베트남 전 당시 미국이 벌이는 파괴적이고 승산 없는 전쟁의 실상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CBS 앵커로 활동할 시기에는 “크롱카이트를 잃으면 미국을 잃는다”는 표현을 들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각본가 매트 차먼은 <스파이 브릿지>로 주목 받고 있을 무렵, 스필버그에게 이 이야기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화는 마틴 루터 킹과 로버트 케네디가 암살됐던 1968년을 배경으로, 격변에 휩싸였던 미국의 사회상 또한 다룰 예정이다.

● 한마디
칠순의 나이에도 여전한 영화에 대한 열정!


2016년 6월 17일 금요일 | 글_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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