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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디즈니 <도리를 찾아서> 1위 등극
2016년 6월 22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디즈니.픽사의 <도리를 찾아서>가 6월 셋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오프닝 스코어 1억 3,506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달 전 개봉했던 자사 애니메이션 <정글북>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 중 최고다. 디즈니의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올 해 들어서만 11번째다. <도리를 찾아서>는 전편 <니모를 찾아서>의 ‘니모’와 ‘말린’이 ‘도리’의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2위는 로슨 마샬 터버 감독의 신작 코미디 <센트럴 인텔리전스>가 차지했다. 3,553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1위와는 큰 격차를 보이며 데뷔했다. 개봉 2주차를 맞은 <컨저링 2>는 63%의 수익감소율을 보이며 3위로 하락했다. 누적수익은 7,105만 달러다. 전작 <컨저링>은 같은기간 46%의 수익감소율을 보이며 누적수익 8,394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주 개봉한 존 추 감독의 <나우 유 씨 미 2>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말수익 937만 달러, 누적수익 4,108만 달러를 기록중이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지난 주보다 세 계단 떨어진 5위에 랭크돼 기대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중국 영화시장 상황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수익도 70% 폭락하면서 누적 수익 3,843만 달러에 그쳤다. 6위는 개봉 4주차를 맞은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차지했다. 지난 주말 530만 달러의 수익을 보태 총 1억 461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 주 4위에 이름을 올렸던 데이비드 그린 감독의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세 계단 떨어진 7위에 머물렀다. 8위는 개봉 4주차를 맞은 <거울나라의 앨리스>다. 팀버튼 감독이 제작에 참여하고 조니 뎁과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았다. 테아 샤록 감독의 멜로물 <미 비포 유>도 개봉 3주차에 들면서 9위로 세 계단 하락했다. 반면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개봉 10주차에도 주말 수익 2,331만 달러를 보태며 10위를 지켰다. 누적 수익은 4억 131만 달러다.

이번 주에는 우주전쟁을 소재로 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게리 로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미국 남북전쟁 시절 남부연합군에 대항한 흑인 ‘뉴튼 나이트’의 이야기를 그려낸 <프리 스테이트 오브 존스>,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공포 스릴러 <네온 데몬>이 개봉한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됐던 토마스 비더게인 감독의 <카우보이>도 개봉예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 한마디
북미 극장가는 디즈니 전성시대


2016년 6월 22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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