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마지막 황녀의 비운의 삶 다룬 <덕혜옹주> 제작보고회
2016년 6월 30일 목요일 | 류지연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류지연 기자]

허진호 감독의 신작 <덕혜옹주>(제작: 호필름)의 제작보고회가 29일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허진호 감독과 배우 손예진, 박해일, 라미란, 정상훈이 참여했다.

영화 <덕혜옹주>는 고종황제의 외동딸로 태어나 13살 때 일본으로 끌려간 뒤 오랫동안 조국 땅을 밟지 못했던 덕혜옹주의 비운의 삶을 담은 영화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역은 손예진이, 독립 운동가 김장한 역할은 박해일이 맡았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등 멜로 영화로 유명한 허진호 감독의 신작이다.

허진호 감독은 “TV 다큐멘터리에서 본 덕혜옹주의 모습이 기억에 남아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 38년 만에 덕혜옹주가 귀국하는 장면이었는데 잊히지 않았다. 잘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기에 제작을 고심했지만, 마침 덕혜옹주를 소재로 한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대중에게도 받아들여질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제작 동기를 밝혔다.

덕혜옹주의 파란만장한 삶을 연기한 손예진은 “삶에 굴곡이 워낙 많은 인물이라 매 씬을 찍을 때마다 힘들었다. 특히 덕혜옹주는 한 번도 연기해보지 못했던 실존인물이어서 사명감이 컸고, 매 순간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일은 “독립운동가 김장한이라는 인물이 보낸 30여년이라는 긴 시간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감독님께 김장한의 친형이자 기자이며, 영친왕의 이야기를 쓴 김을한이라는 인물을 같이 얘기해보면 어떨까 제안 하기도 했다.” 고 말했다.

덕혜옹주의 전속궁녀이자 인생의 동반자 복순 역을 맡은 라미란은 손예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손예진씨가 워낙 털털하고 다 받아준다. 영화 내용상 촬영현장이 항상 무거웠는데, 그 엄숙함을 못 견뎌 분위기를 띄우면 손예진씨가 다 받아줬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독립운동가이자 장한의 동무 역을 맡은 정상훈 역시 “그 동안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많이 했기에 무의식적으로 코믹한 연기가 나올까 봐 경계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격동의 근현대를 배경으로, 대한 제국 마지막 황녀의 삶을 다룬 영화 <덕혜옹주>는 오는 8월 초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역사의 희생양이었던 한 여성의 삶을 깊이 있는 시선으로 조명해 주길!


2016년 6월 30일 목요일 | 글_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