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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이정현이 선보이는 도박볼링의 세계 <스플릿> 제작보고회
2016년 10월 20일 목요일 | 류지연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류지연 기자]
영화 <스플릿> 제작보고회가 18일 오전 11시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최국희 감독과 배우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 정성화가 참석했다.

<스플릿>은 한 때 볼링 국가대표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남자 철종이 파트너와 도박브로커, 라이벌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다룬다. 주인공 철종역에는 유지태가,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사는 볼링 천재 영훈역에는 이다윗이 출연했다. 이정현은 브로커로서 철종의 조력자 역할을 맡고, 정성화는 영훈의 끈질긴 악연 ‘두꺼비’역을 맡았다.

최국희 감독은 “도박볼링 세계를 다룬 영화로 속도감과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영화를 소개하며, 유지태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철종은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이다. 평소 곧고 바른 이미지인 유지태가 망가지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4개월간 영화를 찍었는데 촬영 현장이 너무 재밌었다.”며 “그간 작가주의 영화 같은 심각한 작품을 많이 해온 터라 재기발랄하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이유를 밝혔다.

이다윗은 ”자폐아 캐릭터를 맡는 데에 부담이 심했다. 시나리오를 봐도 어떤 친구인지 알 수 있는 단서가 많이 없어 나만의 영역을 만들어보자 생각했다. 밤마다 한강 잠수교 부근에 가서 혼자 연기 연습했다.”며 촬영 뒷얘기를 전했다.

이정현은 내내 화기애애했던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를 정성화로 꼽았으며, 정성화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정성화도 악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영화 <스플릿>은 11월 16일 개봉예정이다.

● 한마디
어느 때 보다 화기애애했던 제작보고회 현장. ‘천만 가자’는 자신감만큼 재밌는 영화가 나올지.


2016년 10월 20일 목요일 | 글_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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