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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브로맨스를 넘어, 진짜 브라더의 눈물샘 자극 코미디 <형>
2016년 11월 16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형>(제작 초이스컷픽쳐스) 언론시사회가 11월 15일 오후 2시 CGV왕십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권수경 감독과 조정석, 도경수 그리고 박신혜가 참석했다.

브로코미디 <형>은 유도 국가대표 동생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사고뭉치 형과의 원치 않는 동거 생활을 그린 코미디로, 권수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권수경 감독은 <맨발의 기봉이>(2006)이후 오랜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또, <7번방의 선물>(2013)의 유영아 작가가 각본을 담당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배우 조정석은 동생을 핑계로 가석방된 사고뭉치 형 ‘두식’으로, 불우의 사고를 당한 유도선수 동생 ‘두영’으로 분한 도경수와 호흡을 맞춘다. 두영의 조력자인 유도코치 ‘수현’은 박신혜가 맡았다.

조정석은 “인물을 연기할 때 최대한 나의 색깔을 입히고자 한다. 너무 밉거나 나쁘지 않은 ‘두식이스러움’을 표현하고자 중점을 뒀다. 욕을 맛깔나게, 밉지 않게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도경수는 “극 중 ‘두영’이 유도 국가대표 설정이라 어색해 보이지 않으려고 시간이 나는 대로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석 선배는 웃기지 않는 상황도 재미있게 만드는 대단한 배우”라고 말했다.

실제로 형제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조정석은 “경수가 실제 동생이라면 최고다. 이런 동생을 어디서 얻겠나. 실제 경수가 동생이고 유사한 상황에 처한다면 기꺼이 손과 발이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도경수는 “조정선 선배가 웃긴듯하나 평소에는 아주 진중하시다. 형을 믿고 모든지 따라갈 것” 이라고 말했다.

권수경 감독은 세 배우의 장점에 대해

“조정석은 역할에 대한 분석, 작품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다. 도경수는 현란한 조정석에 보조를 맞출 정도로 순발력이 뛰어나고, 박신혜는 정말 순간 몰입도가 대단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수경 감독은 “따뜻한 웃음과 위로, 감동을 통해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분들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영화가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웃겼다 울렸다 형제애 가득한 <형>은 오는 11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 색과 욕 그리고 일상어 드립까지, 쉴 새 없이 웃겼다 울렸다하는 조정석. 그의 찌질美는 이번에도 통했다!
(오락성 6 작품성 6 )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16년 11월 16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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