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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두 여자의 미스터리 <미씽: 사라진 여자>
2016년 11월 22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미씽: 사라진 여자>(제작 다이스 필름(주)) 언론시사회가 11월 21일 오후 2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시사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이언희 감독과 주연배우 엄지원, 공효진이 참석했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갑자기 아이를 데리고 사라진 보모와 이를 쫓는 엄마의 5일간의 추격을 그린 스릴러. <어깨 너머의 연인>(2007) 이후 오랜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효진은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보모 ‘한매’로, 그녀의 진실을 쫓는 엄마 ‘지선’으로 분한 엄지원과 첫 호흡을 맞췄다.

이언희 감독은 “한국에서 여자로서 살아가면서 점점 변화해가는 주변의 환경을 접하게 됐다. 내 또래 여성들이 겪는 상황을 반영해 보고 싶어서 제작하게 됐다”며 “가장 가까우면서도 잘 모르는 타인과의 관계를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엄지원은 “육체적, 감정적으로 소모가 큰 역할이라 힘든 게 사실이었다”며 “가장 힘든 점은 ‘이렇게 감정을 쌓아나가서 관객들한테 전달하는 게 맞을까’ 였다.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시나리오를 읽은 직후 이상하게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 그래서 설정에 관련된 다른 고민들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출연결심을 한 것”이라며, “‘한매’가 중국인이다 보니 중국말에 대한 걱정도 많았지만 일단 도전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언희 감독은 “‘한매’는 신인이거나 중국인이 해야 사실적이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새로운 이미지의 ‘한매’를 창조해보고 싶었다”며 “주변에서 공블리가 이런 역할이 어울릴까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그녀의 ‘한매’를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두 여자의 이야기 <미씽: 사라진 여자>는 오는 11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마음이 먹먹해지는 두 여자의 미스터리
(오락성 7 작품성 7 )
(무비스트 박꽃 기자)

- 엄지원과 공효진, 두 여배우의 연기가 성공적으로 영화를 견인한다
(오락성 6 작품성 7)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16년 11월 22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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