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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파인 다이닝, 셰프의 요리 세계 엿보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
2017년 10월 31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세계적인 파인 다이닝과 명성 높은 셰프의 요리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영화들이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를 통해 상영된다.

31일(화) 오전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 참석한 정우정 집행위원장은 “음식을 매개로 다양한 삶의 모습과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기위해 만든 영화 축제”라며 올해로 3회를 맞는 영화제의 취지를 설명했다.

원윤경 프로그래머는 “유명 셰프의 파인 다이닝 이야기와 그들의 요리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을 마련했다. 미식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꼭 봐야 할 섹션”이라는 설명과 함께 영화제가 마련한 ‘특별전 2017: 셰프의 스페셜’을 소개했다.

산펠레그리노가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에서 1위를 차지한 스페인 로카 3형제의 이야기 <로카 형제와 꿈의 향연>, 덴마크의 르네 레드제피가 8주간 도쿄에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도전 과정을 기록한 <새우 위에 개미> 등이 특별전에 포함된다.

이탈리아의 마시모 보투라의 제안으로 시작된 밀라노 세계 엑스포 기간의 무료 급식 식당 이야기 <마시모 보투라의 희망 키친>,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한 여성 셰프 소피 픽의 이야기 <요리의 여신들> 등 음식과 사회현상이 맞물려 있는 작품도 다수 상영한다.

영화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 밤새 음식 영화를 상영하는 ‘심야상영’ 등 영화제만의 독특한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 하다.

개막작은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엄마와 시간강사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김성호 감독의 <엄마의 공책>이다. 주연 배우 이종혁, 김성은이 이번 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2015년 시작해 올해로 제3회를 맞은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장, 단편 영화 50여 편을 상영한다.

11월 16일(목)부터 21일(화)까지 6일간 메가박스 이수, 아트나인에서 진행된다.

● 한마디
한국에선 흔치 않은 음식영화제, 씩씩하게 개척해나가길

2017년 10월 31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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