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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액션의 새로운 중심 '서울'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초특급 프로젝트 | 2002년 2월 7일 목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1999년 한국 영화의 역사를 바꾼 <쉬리>, 2000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도전한 일본영화 <화이트 아웃>. 그리고 2001년. 이 두 작품의 스텝이 뭉쳐 전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초특급 프로젝트를 완성하였다. 이것이 영화 <서울>이다.

2001년 2월<서울> 프로젝트를 가동한 팀들은 사전 준비를 끝내고 7월20일부터 2개월동안 인구 1,200만의 메트로 폴리스 서울을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액션영화를 촬영하였다. 연출은 이와이 슌지감독의 <러브레터> 프로듀서 출신인 나가사와 마사히코가 감독을 맡고 <화이트 아웃>에서 촬영, 조명, 녹음, 음악을 담당했던 스텝 진들과 <쉬리>에서 긴박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었던 정두홍 무술감독과 특수효과에 정도안, 미술에 조성원씨가 참여하며 불볕같은 서울의 도심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제작비 80억원이 들어간 액션 대작 <서울>의 촬영 스케일은 일본에서는 불가능한 연출의 연속이었다. 여의도에서의 카액션을 시작으로 건물을 통째로 폭파시킨다거나 국도를 봉쇄 하고 펼쳐진 총격 액션이 다수. 게다가 총격신에는 미국에서 렌탈한 실제총을 사용되었으며 촬영후에는 엄중한 경찰 관리가 따랐다

캐스팅은 '한국과 일본은 물론 아시아 각국에서 주목받는 배우'를 염두에 두고 한일 제작스텝 들이 의견을 교환하면서 시작되었다. 우선 한국인 형사 김윤철역에는 일본측이 열망한 최민수가 결정되었다.

최민수는 <유령>으로 제37회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한국영화계의 톱스타로서 <리베라메>로 다시한번 그의 존재를 확인시켜주었다. 최민수는 촬영현장에서 나가세에게 연기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한일 촬영스태프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리더적 역할까지 하였다.

그리고 일본인 형사 하야세 유타로 역에는 일본 최고의 그룹 '토키오'의 보컬이자 아시아 각지에 부동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나가세 토모야가 낙점되었다. 수많은 드라마나 각종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인기절정을 달리고 있지만 영화는 첫 출연작이다.

이 영화의 유일한 홍일점이자 나가세 토모야의 상대역으로는 '97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김지연이 결정되었다. 어렸을 때 일본 나리타에서 살았던 김지연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겸비한 순수한 이미지가 강점인 배우. 4년간 애지중지해오던 긴 생머리를 커트로 바꿀만큼 의욕적인 자세로 연기에 임했다는 그녀는 이제 미스코리아에서 멋지게 스크린 데뷔한 배우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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