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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쥬만지: 새로운 세계> 3주 만에 1위
2018년 1월 9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개봉 3주 만에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누르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블룸하우스는 공포물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를 2위로 데뷔시켰다. <위대한 쇼맨>은 실존 인물 P.T 바넘을 미화한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10%대의 상당히 낮은 수익감소율로 선전했다. 게리 올드만에게 제75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안긴 <다키스트 아워>는 8위에 자리했다.

3주 만에 1위를 차지한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지난 주말 3,723만 달러를 벌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보다 스크린 수는 400여 개 적은 3,801개만을 확보했지만 수익 감소율이 25.6%로 완만한 까닭에 내실 있는 성적을 거뒀다. 케빈 하트는 이번 작품으로 자신이 출연한 실사영화 중 가장 높은 북미 수익을 기록하게 됐다. 영화는 지금까지 2억 4,560만 달러를 벌었다.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2억 7,938만 달러를 거뒀다.

2위는 신작 공포물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다. <인시디어스>(2010)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2013) <인시디어스3>(2015)에 이은 네 번째 작품으로 영매 ‘엘리스’(린 샤예)가 자신의 옛집에서 어린 시절 경험한 공포의 비밀과 마주하는 하우스호러물이다. 1, 2편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완이 제작에 참여했다. 1,000만 달러에 불과한 제작비로 만들어진 이번 작품은 시리즈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두며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블룸하우스의 콘셉트를 충실히 따르는 중이다. 다만 시네마 스코어는 B-로 높지 않아 흥행 추이는 두고 봐야 한다. 개봉 성적은 2,958만 달러다.

3위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다. 개봉 한 달을 맞으며 누적 수익 5억 7,269만 달러를 기록했다. 4위는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이다. 휴 잭맨이 연기한 실존 인물 P.T 바넘이 극심한 인종차별주의자였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개봉 3주 차를 맞은 지난 주말 1,377만 달러를 거두며 누적 수익 7,687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익 감소율이 10%대로 상당히 낮아 영화는 이번 주에도 꾸준히 관객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위는 <피치 퍼펙트3>, 6위는 <페르디난드>다. 누적 수익은 각각 8,605만 달러, 7,046만 달러다.

7위는 제시카 차스테인과 아이드리스 엘바 주연의 <몰리스 게임>이다. 미국 지하 포커 세계를 장악한 ‘몰리 블룸’(제시카 차스테인)의 이야기로 개봉 2차를 맞은 지난 주말 790개 늘린 1,733개 스크린을 확보하며 10위권 차트에 진입했다. <소셜 네트워크>(2010), <머니볼>(2011), 미드 <뉴스룸> 시리즈 등의 각본을 쓴 아론 소킨의 연출작으로 지금까지 1,407만 달러를 벌었다

8위는 게리 올드만에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안긴 <다키스트 아워>다. 개봉 7주 차 누적 수익은 2,808만 달러다. 9위는 애니메이션 <코코>, 10위는 범죄물 <올 더 머니>에게 돌아갔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토냐 하딩’을 연기한 마고 로비의 <아이, 토냐>는 256개 스크린에서 244만 달러를 벌며 12위에 올랐다.

이번 주에는 테러범의 인질로 잡힌 가족을 구하는 리암 니슨의 액션물 <커뮤터>, 도둑으로 몰린 패딩턴 베어가 진범을 찾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코미디 드라마 <패딩턴2>, <히든 피겨스>의 타라지 P.헨슨 주연의 액션 스릴러 <프라우드 메리>, 애니메이션 <콘도리토: 라 펠리쿨라>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지난주 기세 심상치 않던 <쥬만지: 새로운 세계>, 결국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꺾고 1위 오르다


2018년 1월 9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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