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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앞둔 이원다이애그노믹스,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히다
2018년 6월 7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글로벌 NGS 첨단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민섭∙신상철 공동대표, 이하 EDGC)가 7일(수) 여의도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이민섭 EDGC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 고품질 서비스 개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함으로써, 4차 산업 시대의 정밀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유전자 분석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Eeone Diagnomics Genome Center)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 기반의 유전체 분석 및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한국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과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다이애그노믹스(Diagnomics Inc.)의 조인트벤처로 2013년 설립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국내최초 대사증후군 표현형-유전형 융합 검사 mygeneplanTM(마이젠플랜), 비침습 산전검사 NICE®(나이스), 신생아 유전질환 스크리닝 검사 bebegene®(베베진), 유전성 안질환 예측검사 MyEyeGene®(마이아이진),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예측 검사 BRACARE®(브라케어), 개인 맞춤형 질병예측검사 gene2me® plus(진투미플러스) 등의 서비스가 있다. 또한, 액체생검 스크리닝∙모니터링 검사, 장기이식 거부반응 모니터링 검사 서비스 및 유전자 기반 개인 맞춤형 산업 연계 제품(화장품, 미용, 건강기능식품 분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DGC의 향후 비전과 전략은 기존 시장의 안정적 확대와 신규 시장의 공격적인 선점으로 요약된다.

의료∙헬스케어 시장이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트렌드로 변화하고 유전체 분석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기존 상품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서비스를 통한 공격적인 시장 선점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 내용은 아래와 같다.

▶ 한 번의 검사로 70만 유전자 정보 분석, 높은 서비스 확장성 및 시장 대응력

- EDGC는 단 한 번의 유전체 검사를 통해 약 70만 개에 이르는 유전자 정보 분석을 표준화하고 있고, 종합병원을 비롯한 전국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임상수탁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 해외 진출 가속화로 글로벌 시장 선점하고 시장장악력 극대화

-EDGC는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 CLIA, 유럽 CE, ISO13485 등 다양한 국내외 인증을 완료했다. 특히 NICE®는 국내에 출시된 비침습 산전검사로는 최초로 CLIA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 일루미나(Illumina)가 주도하는 국제 유전체 분석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선진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국콜마와의 협력을 통한 산업 연계 맞춤형 상품 시장 진입, 신성장 동력 창출

- 2017년 9월 한국콜마홀딩스가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지분 10.76%를 인수하면서, 양사는 유전자 정보 기반의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과 사업 제휴 등을 협의했다. EDGC는 한국콜마와의 협업을 통해 병원 맞춤형 기능성 화장품, 개인별 피부 상태 맞춤 화장품,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식품, 건강관리 토털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한 성공적인 B2C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최대 410억 원 조달로 연구개발, 시설확충,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 EDGC의 총 공모주식수는 7,200,000주로 100% 신주 발행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4,700원~5,7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410억원을 조달한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비,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EDGC는 오는 11일(월)~12일(화)에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월)~19일(화) 이틀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말 상장 예정이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총 35,957,859주,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기준 약 1,690억 원~2,047억 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SK증권이며, 회사는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6월 7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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