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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증인>
2019년 1월 22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증인>(제작 ㈜무비락, ㈜도서관옆스튜디오) 언론시사회가 1월 21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이한 감독과 주연 배우 정우성과 김향기가 참석했다.

<증인>은 속물이 되기로 결심한 민변 출신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정우성과 김향기 두 주연 배우 외에 이규형, 염혜란, 장영남 등이 참여했다. 특히 박근형과 송윤아가 ‘순호’의 아버지 ‘길재’와 ‘순호’의 오랜 지기 ‘수인’으로 특별 출연해 극에 무게를 더했다.

<완득이>(2011), <우아한 거짓말>(2014) 등에서 사회문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왔던 이한 감독이 연출했다.

정우성은 “시나리오를 처음 볼 때 ‘순호’와 ‘지우’가 나누는 감정과 ‘순호’와 아버지가 나누는 교감이 참 따뜻하고 좋았다”라며 “시나리오를 다 읽은 후에 마치 치유된 느낌이 들었다. 지난 몇 년간 맡아온 역할과 상반된 캐릭터라 더 그랬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향기는 “영화 들어가기 전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표현하는 데 있어 부담되고 걱정이 많았다. 고민 끝에 ‘지우’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 상황에 맡기고 그 순간에 충실하려 했다. 촬영 들어가서는 오히려 편해졌다”고 연기 중점을 둔 부분을 말했다.

이한 감독은 “롯데 시나리오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 처음 시나리오를 접했는데 이야기의 주제와 결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연출 계기를 밝히며 “’순호’와 ‘지우’의 교감에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했다. 영화 속 인물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관객의 마음도 움직이길 바랐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말했다.

<증인>은 2월 13일 개봉한다.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 한마디
이한 감독은 한결같다. 첨예한 화두를 우아하게 던져 차분하게 끌고 나가 결국 따뜻한 온기로 극을 채운다. 감독은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라는 물음을 영리하게 활용한다. 극의 변곡점마다 화자와 목소리를 달리한 반복된 질문은 서사에 긴장을 더하고 리듬을 부여하며 극을 관통하는 주제를 각인한다. 정우성과 김향기의 호흡이 만들어낸 상큼한 여백은 극을 충만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요소다
(오락성 6 작품성 7)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19년 1월 22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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