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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이름이 ‘샤잠’(SHAZAM)이라고요?” <샤잠!> 라이브컨퍼런스 현장!
2019년 3월 20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이름이 ‘샤잠’(SHAZAM)이라고요?" 지하철을 탄 청소년 ‘빌리 뱃슨’(애셔 앤젤)은 알 수 없는 곳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자칭 마법사인 요상한 차림의 노인을 만난다. 그가 자신의 이름이 ‘샤잠’이라며 따라 말하라고 하자 ‘픽’ 웃음 터진 ‘빌리’.

‘샤잠’(SHAZAM)의 의미는? 바로 ‘솔로몬의 지혜(S), 헤라클레스의 힘(H), 아틀라스의 체력(A), 제우스의 권능(Z), 아킬레스의 용기(A), 머큐리의 스피드(M)’까지 각 분야 최강의 영웅들이 머리글자를 첫 따온 것으로 한마디로 좋은 건 다 모아 전대미문 슈퍼파워를 부여했다고 보면 된다.

DC의 청소년 히어로 <샤잠!>(수입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의 주역인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과 주연배우 제커리 리바이를 3월 19일(화) 화상을 통해 만났다. 이날 객석에는 특별 게스트로 샌드버그 감독의 전작 <애나벨: 인형의 주인>(2017)의 주인공 인형 ‘애나벨’이 참석, <샤잠!>에게 응원을 보냈다.

<샤잠!>은 우연히 슈퍼파워를 갖게 된 15살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유쾌한 액션 블록버스터다.

<라이트 아웃>(2016)<애나벨: 인형의 주인>(2017)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비드 F. 샌드버그가 메가폰을 잡았다.

소년의 영혼을 지닌 성인 남자 ‘샤잠’은 제커리 리바이가 맡았다. 그는 코미디 <척>(2007)<토르: 다크 월드>(2013)<뮤지컬 쉬 러브즈 미>(2016)등 다양한 장르에서 재능을 발휘해 왔다.

샌드버그 감독은 “<샤잠!>의 특별한 점은 청소년 관점이라는 것이다”라며 “많은 어린이가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어 한다. 청소년이 우연히 힘을 가진 후 초능력을 개발하고 이를 유튜브에 올리는 등 평범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 휴먼과 드라마와 호러적 요소가 다 포함돼 있다. 내가호러 연출 경험이 있기에 다소 무서운 요소도 있을 것”이라고 여타 슈퍼히어로물과의 차별점과 매력 포인트를 꼽았다.

이어, “성인이 아이의 마음을 연기하는 게 쉽지 않다. 대부분 지능을 낮춰 멍청하고 어리석게 보이고자 연기한다. 하지만 재커리는 달랐다. 수십 번의 오디션을 거친 후 그를 만났는데, 그에겐 열정과 ‘신남’이 있었다. 정말 아이의 눈으로 아이의 세상을 연기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겉모습은 우람한 성인 남성이지만, 내면은 15세 소년인 ‘샤잠’을 연기한 제커리 리바이는 “성인 배우가 어린이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드물다. 아마 비슷한 사례가 톰 행크스 주연의 <빅>(1988)일 것이다. 어린 소년의 마음을 연기하는 건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밝히며 “사실 내가 약간 ‘맨차일드’, 즉 아이 같은 면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순간이동은 가장 멋있고 편리한 능력이다. 특히 동승자와 함께 이동이 가능해서 좋다”고 , ‘샤잠’이 지닌 슈퍼파워 중 가장 갖고 싶은 능력으로 ‘순간이동’을 꼽았다.

<샤잠!>은 4월 3일 개봉한다.

● 한마디
깔깔대며 웃을 수 있을 듯



2019년 3월 20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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