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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주 북미박스] ‘존 윅3’ 1위 데뷔, ‘엔드게임’은 <아바타> 넘었다
2019년 5월 21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액션물 <존 윅3: 파라벨룸>이 <존 윅>(2014) <존 윅- 리로드>(2017)보다 높은 개봉 성적을 거두며 시리즈 마지막의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2위 자리에 올라있던 <아바타>(2009)의 흥행 기록을 넘어섰다. 다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스크린 규모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북미 박스오피스 전체 수익은 지난 주말보다 13% 줄어든 1억 4,754만 달러를 기록했다.

1위 데뷔한 <존 윅3: 파라벨룸>은 전설이 된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와 그를 노리는 전 세계 킬러들 사이의 전쟁을 그린 액션물이다. 3,850개 스크린에서 5,68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시리즈 1편 <존 윅>의 첫 주 성적을 약 4배, 2편 <존 윅- 리로드>의 첫 주 성적을 약 2배 앞섰다. 시네마 스코어 A-로 관객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개봉 한 달 만에 2위로 내려온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주말 2,997만 달러를 더하며 누적 수익 7억 7,136만 달러를 달성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보유하고 있던 역대 북미 2위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폭발적으로 관객을 끌어들이던 흐름이 차츰 무뎌지면서 스크린 수 역시 줄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 442개 줄어든 4,220개 스크린에서 상영했다.

3위는 개봉 2주 차를 맞은 <명탐정 피카츄>다. 지난 주말 4,248개 스크린에서 2,510만 달러를 더했다. 누적 수익이 아직 1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번 주에도 제작비인 1억 5,000만 달러를 회수해야 하는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 수익감소율이 50%대로 낮지 않은 점은 우려 요소다.

4위는 견공을 주인공으로 한 신작 드라마 <어 도그스 저니>다. 첫 주인을 찾기 위해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반려견의 이야기를 다룬 <베일리 어게인>(2017)의 시퀄로, ‘베일리’가 다시 한번 등장한다. 인기 미드 시리즈 <모던 패밀리>를 연출한 게일 맨쿠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3,267개 스크린에서 803만 달러의 개봉 성적을 거뒀고, 시네마 스코어도 A로 관객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5위는 앤 해서웨이, 레벨 윌슨 주연의 코믹 드라마 <더 허슬>이다. 개봉 2주 차를 맞아 스크린 수를 70여개 늘렸지만 613만 달러의 수익을 더하는 데 그쳤다. 누적 수익은 2,320만 달러다.

이번 주에는 디즈니의 실사 영화 <알라딘>이 4,300개 스크린에서 북미 관객을 만난다. 윌 스미스가 램프 요정 ‘지니’를 연기해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고등학교 졸업식을 배경으로 한 두 친구의 코믹 드라마 <북스마트>, 괴력을 갖게 된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데이비드 야로베스키 감독의 SF 공포물 <더 보이>는 2,000개 중반 대 스크린을 확보한다.

● 한마디
‘존 윅3’에게 선두 내어준 ‘엔드게임’


2019년 5월 21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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