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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주 국내박스] <토이스토리 4>, <알라딘> 박빙!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주중 1위를 달리던 <알라딘>의 바통을 <토이스토리 4>가 이어받아 주말 1위에 등극하면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기생충>이 900만 관객 돌파한 가운데 강윤성 감독의 신작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 3위로, 리부트 된 <사탄의 인형>은 8위로 데뷔했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존 윅 3: 파라벨룸>은 유료 시사를 통해 관객과 미리 만나 5위에 올랐다.

6월 셋째 주 국내박스오피스 1위는 픽사의 대표 시리즈인 <토이스토리 4>이다. 9년 만에 찾아온 신작에 대해 네이버 관객 평점 9.36,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8% 등을 비롯해 국내외 평단과 실관람객 모두 만족한 모양새다. 장난감의 리더 ‘우디’가 장난감이길 거부하는 ‘포키’를 찾아 나선 모험에서 임무를 완수하지만, 귀가하는 대신 넓은 세상을 선택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국 1,335개 스크린에서 주말 97만 포함 총 111만 관객이 선택했다. 주말 매출액 점유율 32.3%이다. 시리즈의 전작인 <토이스토리 3>은 2010년 개봉해 148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2위는 역주행해 개봉 4주 차인 지난주 첫 1위에 올랐던 <알라딘>으로 주중까지 1위 자리를 고수한 후 <토이스토리 4>에 그 자리를 넘겨줬다. 지난주보다 200여 개 스크린수가 줄었으나 주말에만 95만 명을 동원, 여전히 사랑받는 중이다. 현재 누적 관객 679만 명이다. 특히 4DX 특별관의 경우 48만 명으로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겨울왕국>(2014)에 이어 두 번째로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2016)의 강윤성 감독의 신작이자 김래원과 원진아가 주연한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3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는 개과천선한 조폭의 목포 시장 도전기를 그린 정치·액션·코믹 드라마다. 전국 884개 스크린에서 주말 45만 6천 명 포함 총 68만 명을 동원했다.

주말 37만 3천 명을 더해 900만 관객을 돌파한 <기생충>은 4위다. 1,205개를 확보했던 지난주에 비해 스크린수가 782개로 상당 부분 감소, 흥행세가 한풀 꺾였다. 1,091만 명을 기록했던 <괴물>(2006)에 이어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천만 영화 등극에 귀추가 주목된다.

5위는 돌아온 ‘존 윅’, 키아누 리브스의 <존 윅 3: 파라벨룸>이다. 오는 26일(수) 정식 개봉을 앞두고 유료 시사 형태로 미리 관객과 만났다. 독특한 세계관 안에 전설적인 킬러 ‘존 윅’이 펼치는 화끈한 살인 기술과 액션이 관람 포인트. 시리즈의 전작인 <존 윅>(2015)과 <존 윅 2: 리로드>(2017)는 각각 11만 6천 명, 27만 6천 명을 동원한 바 있다.

6위와 7위는 개봉 2주 차에 접어든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과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이다.누적 관개 81만 6천 명과 14만 6천 명을 기록했다.

8위는 리부트 된 <사탄의 인형>이다. AI 탑재해 돌아온 ‘처키’가 ‘한 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라면서 계속 아이들에게 같이 놀자고 제안한다. 사물 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처키’가 다양한 기계에 접속해 응징을 가하는 공포보다는 잔인함에 방정 찍은 편이다. 전국 452개 스크린에서 4만 6천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9위 <이웃집 토토로>, 10위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이다. 각각 누적 관객 15만 5천 명과 3만 1천 명이다.

한편, 6월 셋째 주에는 주말 300만 명을 포함 총 452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380만 명(주간 146만 명, 주말 234만 명)의 118% 수준이다.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비스트> 범인을 잡기 위해 범죄를 은폐한 형사와 이를 눈치챈 또 다른 형사. 이성민, 유재명 주연/ 이정호 연출

외국영화

-<마담 사이코> 지하철에서 가방을 주운 후 주인을 찾아준 ‘프랜시스’는 가방의 주인과 친해진다. 클로이 모레츠, 이자벨 위페르 주연/ 닐 조단 연출
-<애나벨 집으로> 아이들에 의해 탈출한 애나벨, 모든 악령들을 깨운다. 패트릭 윌슨, 베라 파미가 주연/ 게리 디버만 연출

-<존 윅 3: 파라벨룸> 전설의 킬러 ‘존 윅’, 파문당한 후 현상금 1,400만 달러가 붙자 모든 킬러가 그를 쫓기 시작한다! 키아누 리브스, 할리 베리 주연/ 채드 스타헬스키 연출

-<쁘띠 아만다> 누나가 죽자 일곱 살 조카를 맡게 된 청년 ‘다비드’. 뱅상 라코스테, 스테이시 마틴 주연/ 미카엘 허스 연출

-<트리트 미 라이크 파이어> 나쁜 남자 ‘아벨’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낀 ‘엘라’는 그에게 운명처럼 빠져든다. 타하르 라힘, 스테이시 마틴 주연/ 마리몽쥬 연출

-<스트롱거> 보스톤 마라톤 결승점에서 여자 친구를 기다리다 폭탄 테러로 다리를 잃은 ‘제프’, 진정한 스트롱거로 거듭나기까지. 제이크 질렌할, 타티아나 마스라니 주연/ 데이빗 고든 그린 연출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 초보 마녀 ‘키키’, 마녀 수련 중 배달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데.. 미야자키 하야오 연출/ 1989년작

● 한마디
<토이스토리 4>와 <알라딘> 박빙!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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