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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도망친 여자>,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2020년 1월 30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홍상수 감독 24번째 작품 <도망친 여자>가 오는 2월 20일 개최되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밤과 낮>(2007),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2),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에 이은 네 번째 공식 초청이다.

김민희, 서영화, 김새벽, 송선미, 권해효가 출연한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여자를 따라가는 이야기.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이 이뤄진다.

<도망친 여자>로 홍상수 감독과 일곱 번째 호흡을 맞춘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은 “우리가 어떻게 소통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존재한다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간조건에 관한 영화”라고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소개하며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보석 같은 작품인 <도망친 여자>는 다시 한번 무한 종류의 세계들이 가능함을 암시한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도망친 여자>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공개 후 올봄 국내 개봉한다.

● 한마디
해외 유수 영화제의 홍상수 사랑은 여전?


2020년 1월 30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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