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길거리 생활하는 고양이와 그를 돌보는 사람들 <고양이 집사>
2020년 4월 29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 고양이 집사>
< 고양이 집사>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이어 인간과 고양이의 공존을 모색하는 두 번째 다큐멘터리 <고양이 집사>가 관객을 찾는다.

<고양이 집사> 언론시사회가 4월 27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에는 조은성 프로듀서와 이희섭 감독, 김하연 작가가 함께했다.

저마다 사연을 지닌 채 길거리 생활하는 고양이와 그들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사람들이 있다. <고양이 집사>는 춘천, 성남, 파주, 부산까지 전국을 누비며 길냥이와 집사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나는 고양이로소이다>(2017) 조은성 감독이 프로듀서를, 이희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임수정이 고양이 ‘레니’로 분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왼쪽부터) 조은성 프로듀서, 이희섭 감독, 김하연 작가
왼쪽부터) 조은성 프로듀서, 이희섭 감독, 김하연 작가

영화를 기획, 제작한 조은성 프로듀서는 “개봉까지 어려움도 행복한 순간도 많았다”고 인사를 건네며 “털 알레르기가 심한데도 마스크를 쓰거나 알레르기약을 먹으며 동네 고양이들의 밥을 챙기는 모습에 특별히 요청드렸다”고 배우 임수정이 내레이션에 참여한 사연을 전했다.

김하연 작가는 “고양이의 개체 수가 줄자 쥐에 대한 민원이 증가했다.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는 건 인간에게 분명히 이득인 상황도 있다”면서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한다는 ‘공존’의 사전적 의미를 언급하며 공존의 뜻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희섭 감독은 “고양이들이 왜 길에서 살게 됐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들의 삶을 관심있게 지켜보면 공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사람의 인식 변화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고양이 집사>는 5월 14일 개봉한다. 전체 관람가이다.

2020년 4월 29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