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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 개봉 첫 주말 글로벌 박스오피스 수익 한화 600억 돌파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테넷>이 개봉 후 첫 주말동안 글로벌 박스오피스 수익 5,300만 달러, 한화로 약 626억 원을 벌어들였다.

30일(현지시간) 워너브라더스는 영화가 전 세계 41개국에서 개봉과 동시에 각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환상적인 시작을 알렸다”고 전했다.

워너브라더스는 미국 내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7월 17일이었던 현지 개봉 일정을 미루고 전 세계 동시 개봉 대신 유럽과 아시아 선공개를 결정했다. 지난 26일 한국을 비롯해 호주, 영국, 이탈리아, 홍콩 등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 <테넷>은 총 70여개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 중이다. 미국에서는 31일(현지시간) 시사회를 시작으로 9월 3일부터 일부 지역에 한해 선별적으로 개봉한다.

워너브라더스의 토비 에머리히 회장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하나의 이벤트다. 대형 스크린에서 경험할 가치가 있는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에 헌신하고 있는 극장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유례 없는 혼란 가운데 개봉을 강행한 만큼 영화는 장기 상영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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