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안티고네>
개봉일 11월 19일

이런분 관람가
- 알제리에서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함께 캐나다 몬트리올에 정착한 난민 소녀 ‘안티고네’, 그의 삶에 소용돌이가 몰아치는데… 사회적 문제 다룬 작품에 관심 많다면
- 난민과 이민자 수용 문제에 확실한 관점 지닌 당신이지만, 한 번 쯤은 상대 의견에 설득돼 생각의 폭 넓혀보고 싶은 마음 있다면
- 쉽게 지워지지 않는 여운, 아무 영화나 선보일 수 없는 지점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면

이런분 관람불가
- 눈 딱 감고 자기 인생 살 것이지! 범죄자 오빠 구하기 위해 부나방처럼 뛰어드는 ‘안티고네’의 행동에 고구마 100개 먹은 기분 될지도
- 경험도 가치관도 다른 이들과의 공존, 상생.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야! 기존의 부정적인 감정이 영화의 함의를 기어코 압도할 것 같다면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