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미나리>
개봉일 3월 3일

이런분 관람가
- ‘아메리칸 드림’ 꿈꾸던 ‘제이콥’(스티븐 연)과 ‘모니카’(한예리), 두 아이를 낳아 기르는 동안 형편은 어려워지기만 하는데… 이 가족의 사연, 궁금하다면
- 아칸소의 시골 마을로 간 ‘제이콥’은 한국인에게 팔 채소를 직접 기르기로 하고, 걱정 가득한 ‘모니카’는 엄마 ‘순자’(윤여정)를 모셔오는데! 윤여정의 등장 기대 중이라면
- 선댄스영화제 이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한 <미나리>, 해외의 주목할 만한 영화제/시상식이 선택한 작품은 절대 놓치지 않는 편이라면
- 미국 이민 2세대 정이삭 감독, 녹록지 않은 이민 생활 끝에도 가족을 지켜낸 부모님 세대의 삶을 바라보는 덤덤한 시선에 감동할 것 같다면

이런분 관람불가
- 사건, 사고가 없는 것도 아니건만 이토록 잔잔할 수가… 너무 담백한 전개, 누군가에게는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 전 세계 00관왕! 떠들썩한 수상 소식으로 생긴 어떤 효과를 배제하고 작품 그대로를 느껴보고 싶다면, 잠시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는 것도

2021년 3월 4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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