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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특수학교 ‘서진학교’ 개교 사연, 영화로 나온다
2021년 4월 8일 목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강서 특수학교 ‘서진학교’가 개교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학교 가는 길>(제작: 스튜디오 마로)이 5월 국내 관객과 만난다.

배급사 ㈜영화사진진에 따르면 <학교 가는 길>은 서진학교 개교를 위해 무릎까지 꿇는 강단과 용기로 17년째 멈춰 있던 서울 시내 신규 특수학교 설립을 끌어 낸 용감한 어머니들의 사연을 들려주는 작품이다.

서울시에는 2002년 종로구 경운학교 설립 이후 2019년 서초구 나래학교가 신설되기까지 17년 동안 공립 특수학교가 신설되지 않은 상황.

<학교 가는 길>은 전국 특수학교 재학생 절반이 매일 왕복 1~4시간 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학교 부족 상황에서 아이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강서 장애인부모회 학부모의 외침을 들려줄 예정이다.


영화는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고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았다.

김정인 감독이 연출하고 이은자, 정난모, 조부용, 장민희, 김남연 등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출연한다.


2021년 4월 8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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