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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제작자 씨네2000 이춘연 대표 별세, 영화인장 준비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2017년 제4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당시 이춘연 대표 (아랫줄 왼쪽에서 네 번째)
2017년 제4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당시 이춘연 대표 (아랫줄 왼쪽에서 네 번째)

11일(화) 심장마비로 급작스럽게 별세한 <여고괴담> 제작자 씨네2000 이춘연 대표의 장례가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12일(수) 장례준비위원회는 이춘연 대표를 “씨네 2000 대표로서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지형을 열었다. 이 시리즈는 한국 영화계의 신인 감독 및 배우의 등용문으로 자리 매김을하였다. 영화계 선후배들을 아우르며 한국 영화의 중흥을 이끈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장례식을 영화인장으로 치르면서 장례위원장에 김동호, 장례 고문에 신영균, 정진우, 임권택, 황기성, 손숙이 이름을 올렸다.

장례준비위원회는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재규, 고영재, 권영락, 김규리, 김두호, 김병인, 김서형, 김세진, 김영진, 김유진, 김인수, 명계남, 문성근, 민규동, 민병록,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손예진, 신철, 안정숙,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준익, 이창동, 유인택, 정상진, 정윤수, 정지영, 주진숙, 지상학, 차승재, 채윤희, 최재원, 최정화, 하정우. 준비위원으로는 김복근, 유창서, 이미영, 이진성. 대외업무는 이창세, 배장수, 오동진, 이무영 등으로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선후배들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춘연 대표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19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가 ㈜화천공사 기획실장을 시작으로 1983년 영화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과부춤>(1983) <영웅연가>(1986) <접시꽃 당신>(1988)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 등을 기획했고 <미술관 옆 동물원>(1998) <돌려차기>(2004) <황진이>(2007) <더 테러 라이브>(2013) 등을 제작했다.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큰 명성을 얻었고 류승완 감독의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2008) <부당거래>(2010)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조문은 12일(수) 오후 5시부터 가능. 영결식은 5월 15일(토) 오전 10시.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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