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애플>
개봉일 5월 26일

이런분 관람가

- 왜 제목이 ‘애플’일까? 기억 상실병에 걸린 남자가 좋아하는 과일인데 애플에 담긴 의미는? 직접 보는 수밖에, 한 줄로 설명하기 힘들다는
- 매번 비슷비슷한 영화는 인제 그만 보고 싶거나 뭔가 새로운 영화를 찾는다면, 또 영화 선택 시 ‘독특함’이 우선 고려 사항인 분
- 차세대 거장(?) 대접받는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특히 <더 랍스터>와 코드가 잘 맞았다면
- 시기와 지역을 특정하지 않은 배경도 독특하지만, 톤 다운된 색감의 영상에 우중충함과 세련됨이 의외로 공존한다는, 주의 깊게 보길
- 미해결의 찜찜함이나 무거운 마음이 아닌, 기분 좋은 쌉쌀한 여운을 남긴다는

이런분 관람불가

- 제2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음...<더 랍스터>만큼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 출연진 +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기대했다면. 상대적으로 단출하고 사적인 이야기라는
- 공간적, 시간적 배경이 도무지 가늠되지 않네? 귀에 익숙하지 않은 그리스어와 낯선 배우들, 예열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 클리셰 등 뭐든 전형적인 영화가 무슨 문제라도? 보편적인 이야기를 평이하게 풀어내는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2021년 5월 27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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