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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정진운, 솔빈의 스크린 데뷔작 <나만 보이니>
2021년 7월 8일 목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7일(수)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나만 보이니>(제작: 영화사 반딧불)의 시사간담회가 열렸다. 임용재 감독과 주연 정진운, 솔빈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만 보이니>는 버려진 호텔에 도착한 영화 촬영팀이 귀신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코믹 호러 영화다.

2AM의 멤버 정진운이 어렵게 준비한 데뷔작인 영화를 어떻게든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감독 ‘장근’ 역을, 걸그룹 라붐의 멤버 솔빈은 ‘장근’을 돕는 PD ‘민정’ 역을 맡았다.

영화는 호러 스릴러 <검은손>(2015), <무수단>(2015) 등의 시나리오 및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하며 경력을 쌓은 임용재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임용재 감독은 "내 유쾌한 성격이 많이 반영된 데뷔작”이라며 “놀이동산의 ‘귀신의 집’에 가면 처음엔 놀라다가 결국 웃게 되지 않나. 그런 분위기로 웃음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극중 마스크 귀신이 등장하는데 귀신의 정체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을 거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최근의 상황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임 감독과 마찬가지로 두 주연 배우도 이번 작품이 스크린 데뷔작이다.

"시사회 며칠 전부터 긴장됐다”는 솔빈은 "큰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니 낯설면서도 촬영했던 시간이 다 생각나서 좋았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정진운은 "실제로 겁이 많아서 귀신이 달려오는 장면을 찍고 이틀간 가위에 눌리기도 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솔빈과는 “가수 활동을 하며 서로 친분을 쌓았기 때문에 현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나만 보이니>는 오는 21일(수) 개봉한다.

● 한마디
호러도 코믹도 어정쩡 (오락성 3 작품성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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