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암살자들>
개봉일 8월 12일

이런분 관람가

- 암살 사건에 연루된 태국과 베트남 출신 두 여성은 정말 ‘몰래 카메라’를 찍는다고 생각한 걸까. 아니면 고도로 훈련된 요원일까. 판단해보길
- 김정남 암살사건, 떠들썩하게 뉴스에서 다룬 이후 사건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그 과정과 개요가 궁금하다면
- CCTV, 애니메이션, 육성 인터뷰 등 여러 자료를 활용한 연출로 관심과 집중을 높인다는
-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 간 정치적 역학관계와 북한의 대외 관계 등에 살짝 엿보기도
- 2년 동안 매달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재판 과정을 취재했다는 라이언 화이트 감독의 노고는 높이 살만

이런분 관람불가

- 두 여성이 모든 전모를 알고 살인행위에 가담했다고 100% 확신하는 분이라면, 영화가 객관적이지 않다고 느낄 수도
- 태국과 베트남에서 녹록하지 않은 삶을 살다가 희망을 찾아 말레이시아로 간 두 여성, 그들의 개인사에 별반 관심 없다면
- 시종일관 냉철한 시선을 기대했다면,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에 호소하는 인상도


2021년 8월 10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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