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꿈꾸는 고양이>
개봉일 9월 9일

이런분 관람가

- 언제부터인가 길거리의 고양이가 눈에 들어온 당신이라면, 관심있게 지켜볼 것
- 카메라 앞에 와서 냥냥펀치를 뻗기도 하고, 다리에 부비부비 쓰다듬어 달라 하고, 떼구르르 구르며 애교를 부리는 냥이들의 치명적인 매력에 흠뻑 빠질지도
- 강자인 인간이 약자인 생명을 보호할 어떤 책무가 있다는 한 활동가의 말, 이에 동조한다면 훨씬 감흥이 클 듯
- 전국 3,000여 곳의 재개발 지역에서 고양이 구조가 이뤄지고 있는 곳은 1%밖에 안 된다는 사실! 평소에 길냥이에 관심있었다면, 작지만 큰 실천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도
- 고양이의 예쁜 모습을 마냥 비추거나 감성에 호소하는 게 아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다큐멘터리

이런분 관람불가

-고양이가 주인공인 영화는 좋지만, 고달픈 길냥이들을 포착한 다큐멘터리에는 그다지 끌리지 않는 당신
-반려동물 등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보다 거대한 사회적 담론을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선호한다면
-평소 고양이를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분이 훨씬 감흥이 클 것은 확실. 고양이라는 동물 자체에 관심이 전무하다면

2021년 9월 8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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