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복서 김득구의 치열한 삶과 두려움 없는 사랑을 그린 영화 <챔피언>이 전 세계적인 명성의 멤버 오브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O.S.T 작업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한국 최고 인기그룹 GOD의 참여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챔피언>의 O.S.T는 세계 10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참여로 한국 영화음악의 질을 한단계 높이는데 성공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챔피언>의 음악 프로듀서인 윤민화씨는 "<챔피언>의 멜로 씬을 위한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 권투씬에 필요한 강렬하고 파워풀한 음악들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세계 최고 음악가들의 솜씨가 필요했다."며 영화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5월 29일 체코로 가서 6월 5일까지 녹음 작업을 마쳤으며, 이번 녹음에는 멤버 오브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인원의 80%(67명)가 참가했다. 지휘는 아담 클로만센이 맡았으며, 녹음은 체코에서 가장 큰 국립 스튜디오인 바란도프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챔피언>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거쳐 6월 28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