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박꽃 기자]
지난 15일(금) 폐막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가 8만 3천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고 밝혔다.
BIFF는 영화제 기간인 6일(수)부터 15일까지 10일간 영화의 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소향 씨어터,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등 6개 극장 29개 관에서 70개국에서 초청한 공식 상영작 223편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8편을 상영했다.
전체 좌석의 50%만 사용했으며 유효 좌석수 95,163석 중 76,072석을 판매해 좌석 점유율은 80%였다. 커뮤니티 비프 3,330명, 동네방네 비프 3,771명까지 합산하면 8만 3천 명이 상영작을 관람했다.
BIFF는 전체 상영 회차 중 절반 이상 매진됐으며 특히 신작 OTT 시리즈물 <지옥> <마이 네임> <포비든>을 상영한 ‘온 스크린’ 섹션은 전 회차 매진됐다고 밝혔다.
해외 게스트도 부산을 찾았다.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아네트>의 레오 카락스 감독을 포함해 69명이 내한했고 GV, 스페셜 토크, 마스터 클래스, 기자회견 등으로 관객과 만났다.
다만 레오 카락스 감독의 비행 일정 지연으로 관객과의 대화가 지연되고 저스틴 전 감독의 <푸른 호수> 언론 기자간담회가 배급사와의 소통 문제로 행사 직전 변경되는 등 일정상 혼란도 있었다. BIFF는 “공식적으로 2회의 영사사고와 2회의 기자회견 지연 등 영화제 운영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짚었다.
BIFF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 부문 수상작은 왕얼저우 감독의 <안녕, 내 고향>과 김세인 감독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에게 돌아갔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올해의 배우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등 5관왕에 올랐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1,300회 넘는 미팅으로 역대 최다 만남이 성사됐다. 해외 참석자는 온라인으로, 국내 참석자는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아래는 전체 수상작 목록.
▲뉴 커런츠 상 <안녕, 내 고향> 왕얼저우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세인
▲지석상 <레이피스트> 아파르나 센 <젠산 펀치> 브리얀테 멘도자, 특별언급 <흥정> 왕기
▲비프메세나상 <206: 사라지지 않는> 허철녕 <자화상: 47K 마을의 동화> 장멩치
▲선재상 <장갑을 사러> 이현주 <바다가 나를 부른다> 툼팔 탐푸볼론, 특별언급 <사리> 리밍양
▲올해의 배우상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임지호 <그 겨울, 나는> 권다함
▲KB 뉴 커런츠 관객상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세인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 <매스> 프란 크랜즈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세이레> 박강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세인
▲한국영화감독조합-메가박스상 <그 겨울, 나는> 오성호 <절해고도> 김미영
▲CGV아트하우스상 <초록밤> 윤서진
▲KBS독립영화상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박송열
▲CGK촬영상 <초록밤> 추경엽
▲크리틱b상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박송열
▲왓챠상 <그 겨울, 나는> 오성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세인
▲시민평론가상 <초록밤> 윤서진
▲부산시네필상 <아임 쏘 쏘리> 자오량
2021년 10월 18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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