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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주 북미박스] ‘스파이더맨’ 역주행 1위
2022년 1월 25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스크림>의 기세를 뒤엎고 1위로 다시 올라서는 역주행을 보여줬지만, 개봉 한 달 반에 접어든 구작인 만큼 박스오피스 매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지는 못했다. 1월 4주 북미 박스오피스 총 매출은 4,571만 달러로 지난 마틴 루터 킹 데이 연휴(14~17일) 대비 40%가량 급감했다. 신작 <리디밍 러브>는 4위 데뷔했다.

개봉 6주 차에 다시 1위로 올라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북미 누적 매출은 7억 2천만 달러다. 전 세계 매출은 16억 9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14억 280만 달러)의 기록은 이미 훌쩍 뛰어넘은 상황이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20억 483만 달러)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연휴 1위 데뷔했던 <스크림>은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두 번째 주말 매출감소율이 60%에 달하며 관객의 발길이 줄었는데, 호러물의 일반적인 특성이다. 지난 주말 3,666개 스크린에서 1,221만 달러를 더하며 누적 매출 5,116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3, 5위는 개봉 5주 차를 맞은 두 작품 <씽2게더>와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다. 각각 북미에서 1억 2,845만 달러, 3,151만 달러를 벌었다.

신작 <리디밍 러브>는 1,903개 스크린에서 353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4위 데뷔했다. 어린 시절 매춘부로 팔려 간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D. J. 카루소 감독이 연출했다. 애비게일 F.코웬과 톰 루이스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시네마 스코어 B+로 관객 반응은 나쁘지 않았는데 토마토미터 11%로 평론가 집단은 혹평을 안겼다.

이번 주에는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6번 칸>이 북미 관객을 만난다. 열차 6번 칸에 함께 하게 된 핀란드 유학생과 러시아 광부 사이의 대화에 주목해볼 만한 작품이다. <크로닉>(2015) <에이프릴의 딸>(2017) <뉴 오더>(2020) 등 특색 있는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미셸 프랑코 감독이 연출한 신작 드라마 <썬다운>도 개봉한다. 멕시코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는 여유로운 부부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끄집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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